한길칸막이
한길 010 · 3755 ― 2600
북한산 불광사 각황사 보광사 소림정사
진광사 일선사 문수사 삼천사, 검단산
바람 부는 산, 60장 3절 … 계묘년 230301 ㅡ 25

聞 鍾 聲 煩 惱 斷 이 종소리 들으시고 번뇌를 끊으소서 문종성번뇌단
智 慧 長 菩 提 生 지혜를 키우ㅅㅣ고 보리심을 내소서 지혜장보리생
불광사 범종각 주련 북한산 자락인 은평구 불광동 25 ㅡ 1 2023. 3. 1 수

불광역 9번 출구로 나와 예정에 없던 건(乾)대추를 사고 떡소담에서 개별 포장 백설기
를 싹쓸이했다. 내키는 대로 상상하시라. 몇 개 있더라는 말은 안 했으니. 독바위
역ㅇㅔ서 불광사 향림담 향로봉 순으로 고도를 높였다. 하산은 향로봉삼거리ㅇ ㅔ서
각황사 법당과 해우소 사이 철창에서 대형 백구(白狗) 두 마리가 사납게 짖어 댔다. 금
강아 보현아, 달 뜨거든 질러라 23. 3. 1 수요일

금강송 늘씬한 북한산 각황사 2023. 3. 1 수요일

보광사다. 우이선 4.19역에서 솔밭공원 거쳐 왔다. 북한산 육사(六寺)를 순례한 삼월
의 첫 주일. 자비정사 일별(一瞥)하고, 본원정사 해우소ㅇㅔ서 바디 후문 열어 몸을 가
볍게했다. 화계사(華溪寺)에서 국수 공양을 하고 삼성암 독성님을 예배했다. 칼바위
능선을 걷다 내원사(內院寺)로 꺾었고 정릉ㅇㅔ서 버스를 기다린다 23. 3. 5 일
삼성암(三聖庵)은 청도 운문사 사리암과 쌍벽이며 묘항산 중비로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독성 기도 도량ㅇㅣ다. 강북구 인수봉로 23길 235 수유동 산 164 ㅡ 5

미명(未明)의 독경은 새벽을 연다 2023. 3. 7 화요일

검댠산(黔丹山)이고 정오시다. 분별ㅇㅣ 끊어지면 실상은 저절로 드러난다. 애니메이
션고 맞은편 노적봉ㅇㅔ서 황석ㅇㅓ 조림 먹고 귀로. 노적봉은 홍어집인데 왕도 주문
메뉴, 탁월하다 23. 3. 10 금요일

가오리역 근처 편의점에서 산 갱(鍊羊羹)이다. 가오리역은 우이신설 라인이고 加五
里驛이라 병기한다. 역ㅇㅔ서 오리를 더 가라는 말인데 무엇 때문에 2km를 더 가라
하는가. 어디로 가라는지 모르나 난 산으로 간다. 산에는 무엇이 있을까 23. 3. 18 토

산이 시작되기 전이다. 도시의 끝에 절이 있다. 절집의 크고 작음을 분간하지 않기에
문을 밀친다 23. 3. 18 토요일

소림정사(少林精舍)와 진광사는 간문(間門)으로 통한다. 인도 옆 계단으로 진광사 법당
을 훑고. 2023. 3. 18 토요일

구천폭포(九天瀑布) 하단에서 칼바위로 향하는 길은 재계골 약수터 언저리ㅇㅔ서 끊어
진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낙석이 오름을 막는다. 짜증과 이별한 지 오래. 돌아 내려
가는 걸음, 사뿐하다. 법력(法力)인가 23. 3. 18 토요일

ㅇㅓ디로 갈까요. 물음표 안 붙인 건 답을 강요하지 않기ㅇㅔ. 운가사(雲伽寺) 간다
도중에 길 잘못 들어 운가사를 보려고 200미터를 거슬렀다. 갈림길에 푯말 있다는데
안 보였다. 이정표 없는 외길이었으니. 뜬 눈을 가리는 것도 법계의 일이니 무엇을 애
쓰랴 2023. 3. 18 토요일

성도사(成道寺)와 분청사기 가마터 걸음하고 포장도로가 시작된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셔틀버스를 탄다. 헤드는 기점까지 걸으려 했으나 예상 밖 인연으로 코스를 달리한다
2023. 3. 18 토요일

채색 능란한 천연(天然) 바위ㅇㅔ 솔과 진달래가 인연했다. 그 연분이 싱그럽다. 정사
미루고 오름 탄 지 한참. 평창공원지킴터에서 연화정사(蓮花精舍)로 안 꺾었다는 말
이다. 일선사(一禪寺) 간다 23. 3. 25 토요일

시화 걸린 창가ㅇㅔ 서면 낮은 담 너머로 시내가 조망된다. 자석 문장 아니나 읽어
드리는 건 서비스다 2023. 3. 25 토요일
뭉게뭉게 피어나네 상서로운 구름 꽃
한강을 굽어보는 삼각산 일선사ㅇ ㅔ
문수봉 보현봉이 한눈ㅇ ㅔ 비추이네
천하제일 정진도량 법자들 모여들어 다선일미
정진삼매 문수지혜 보현행원 무럭무럭 익어지니
감령법우 내립니다. 꽃비로 내립니다. 우리 부처님
2542(1998)년 삼각산 문수, 보현봉 밑 일선사

오대산(五臺山) 상원사(上院寺) 고성(固城郡) 문수사와 함께 문수보살 3대 성지인 삼
각산 문수사(文殊寺). 가운데가 문수굴(窟)이다. 문수사는 대남문 바로 아래ㅇㅔ 있다
실거리 200m인데 사뿐하다. 대남문은 북한산성 육문의 하나다 23. 3. 25 토요일

하늘 풍경(風磬)이 고즈넉한 일선사의 봄날. 바람기 없는 보현봉(普賢峰)도 침묵을 거
든다 2023. 3. 25 토요일

청수동암문(淸水洞暗門)을 나와 삼천사 계곡의 무질서한 바윗돌들을 딛고 있다. 재
활용 사진이니 현위치는 무시해라. 앵두 떨어진 길이 오늘 산행 코스다. 같은 앨범에서
꺼낸 하나의 비주얼을 톡으로 보내면 또렷한데 밴드는 흐리다. 내 컨트롤 미숙인가, 밴
드 관리실인 네이버 잘못인가. 답 찾았어도 글 놔둔다 2023. 3. 25 토요일

꽤 있어 보이는 삼천사다. 2층 구조인 삼천사 산령각은 다른 절의 산신을 누추하게 만
든다. 그만큼 압도적이다. 마감까지 미려하다. 1층 나한전의 오백 나한도 도드라진다
천태만상이고 영검해 뵌다. 진관사(津寬寺) 흥국사(興國寺) 삼천사(三千寺) 북한산
3대 사찰이다 2023. 3. 25 토요일

누가 그랬나. 무슨 소리든 만 번을 반복하면 진언(眞言)이 된다고, 그것이 주문(呪文)
이라고. 그러ㄴㅣ 습관처럼 맑고 향기로운 말을 하라고. 모두 성불하시기를 2023
3. 8 수요일
지난해(2022) 3월부터 매달 온 그 자리, 남한강에서 장어 붕어 추어(鰍魚)를 보내고
물을 거슬러 오르는 잉어들. 산란의 봄ㅇㅣ다 23. 3. 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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