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넘긴 책 2018 한길 칸막이 한길 010·3755 ― 2600 바람이 넘긴 책 2018 지난해 未月에 시작해 겨울의 끝에서 일독한 지 넉 달 만에 재독.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라 2018 치욕의 역사를 최고의 문장으로 그려낸 장편이다. 2018 여름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 ◈ 새벽강에 복사꽃 2018.12.31
사랑이란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사랑이란 당신이 13월에 떨군 꽃잎들 새벽강에 바람 불어 복사꽃 흘러듭니다 사랑이란 一片丹心 찍힌 그라스에 바디(body)를 채우고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정신을 칵테일한 것이다 두물머리에서 남한강을 만나 몸을 섞기 직전인 북한강 그 강이 내려다 보이는 .. ◈ 새벽강에 복사꽃 2013.05.13
밤꽃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밤꽃 뭉클하게 번졌다 푸르청청 희디 흰 아카시아 진지 오래 백봉산 밤꽃 피면 뻐꾸기 울어 엔다 밤꽃향기보다 더 진한 사랑을 해야하리 고추밭에 찬서리 치기 전에 누렇게 방사 되는 꽃내에 미쳐 저 꽃물에 달뜨는 6월 2009. 6月 곡예사의 첫사랑 / 박경애 흔히.. ◈ 새벽강에 복사꽃 2013.05.13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멀리서 가끔씩 하늘거리는 유월의 나목(裸木)을 본다 아득할사 은하(銀河)의 장강이 밤바람에 출렁이는데 하현달은 다시 삼경을 넘는다 2008. 6月 꼬마인형 / 최진희 간판 걸고 처녀시 내밀며 제가 두려워하는 건, 님들에게 '헐리우드 .. ◈ 새벽강에 복사꽃 2013.05.13
폰멜 셋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폰멜 셋 I 바람 부는 25번 국도는 산 높고 골짜기 깊더이다 속세를 떠난 산(俗離山) 해탈암에서 II 법주사에서 해탈암 오르는 길 왼편에 수심(水深) 깊은 수심(愁心) 깊은 청정 저수지 하나 지금은 구름이 머물고 있을까 III 마악 절정을 넘은 소요산은 몸을 떨면.. ◈ 새벽강에 복사꽃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