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눈이 나리네 이숙 최유나 최진희
길옥윤 글과 곡
눈이 나리네
외로운 창가 하염없이 눈이 나리네
꿈이었던가 그날 그 언약
다정한 말씀 꿈이었던가
불타는 사랑 둘이서 즐기던 사랑의 계절
그대는 떠나고 아 ∼∼∼
하얀 눈물은 뺨에 흐르고 밤은 깊은데
눈이 나리네(반복)
눈이 나리네
눈이 내리네 / 이숙(1974)
눈이 내리네 / 이숙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맘에
꿈에 그리던 따뜻한 미소가 흰눈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 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 눈만 내리네
라―랄랄라 랄―라 랄― 라 라―랄랄라 랄―라 랄― 라
눈이 내리는 외로운 이 밤에 눈물로 지새는 나는 외로운 소녀
하얀 눈을 맞으며 떠나버린 이길에 하얀 눈만 내리네 소리없이 내리네
라―랄 랄라 랄―라 랄― 라 라―랄 랄라 랄―라 랄― 라
랄라 랄라 랄―라 랄― 라 랄―라 랄라 랄―라 랄― 라
눈이 내리네 / 최유나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마음
꿈에 그리던 따뜻한 미소가 흰눈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이 길에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 눈만 내리네 라라라―
눈이 내리는 외로운 이 밤을 눈물로 지새는 나는 외로운 소녀
하얀 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이길에 하얀 눈만 내리네
소복소복 쌓이네 라라라―
눈이 내리네 / 최진희
눈이 내리네 / 이숙
왼종일 눈을 치우느라고
깡그리 녹초가 된 주민들은
회관에 모여 삼겹살에 소주를 마셨다
그날 밤 집집마다 모과빛 장지문에는
뒷물하는 아낙네의 실루엣이 비쳤다
폭설 / 오탁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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