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신라의 달밤 / 현인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2. 15:09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신라의 달밤         현인

 

유호 글    박시춘 곡

 

 

 

 

 

I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어린 금옥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II

아~  신라의 밤이여

화랑도의 추억이 새롭고나

 

푸른 강물 흐르건만 종소리는 그치었네

화려한 천년사직 간 곳을 더듬어며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III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워라

 

대궐 뒤의 숲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임들의 치맛소리 귓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신라의 달밤 / 현인

 

 

 

 

 

 

신라의 달밤    유호 글    박시춘 곡

(1949 최초 취입    1966 재취입)

 

 

나주땅 망산 직전의 층층시루바위와 산벚꽃이래요

 

 

과인(寡人)  가관(迦觀). 가관(可觀)이 아닌.  제가 분명하게 경고성  말  드렸지요.  쓸데없이 사족

달아  본인만  불편해지는 삶은 이제 관두셔야.  사십 넘은 병오생(丙午生) 연추시라면  그리하실 때

셨으니.  바다로 흐르는 새벽강이 두꺼운 손 내밀께요.     가관(迦觀)은  중생의 망업을 끊으라는

입니다.     새벽강이 잠시 머문 플(Pianet)에서.  블로그로 이사온 지금은 폐쇄 된   2008. 9. 2.(화)

새벽강의  늙은 여우를 커팅하다에서

 

 

행복님, 안개성님, 같이갈사람님, 튤립사랑님, 비꼬비꼬님, 안개사랑님, 꿀돼지님, 그리고  암행어사

.  제 행시에 초대된 뜨락의 님덜입니다.  저울대의 레벨에도 신경썼노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퇴

실에 앞서  한마디 떨굴게요.  사실 확인 안 된 풍문이나, 진의 모르면서  뜨락의 뒤안에서 찧고 까불

말자는 말요.   저 역시 그러겠습니다.   까부는 건, 체로 쳐 알곡과 껍질을  분리하는 작업인 거예요.

새벽강의  어사님 뫼시고 시란 무엇인가를(2008)에서

 

 

현인(1919 ― 2002)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서 태어났다.   미 8군과 악극단을  오가며 활동하던 선

은 음반 취입도 안 한  '신라의 달밤'으로 아홉 번 연속 앙코르를 받는 전설적 기록을 남겼다.    서울

에  자리한  시공관(구 국립극장)이었고, 영화  '자유부인' 축하 공연 무대였다(1947).    그렇게 스타

에 올랐고  '신라의 달밤' 은 엄청난 히트를 쳤다.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으로 매혹하는  은  영어, 불어, 중국어에  일본어까지  5개 국어에 능통했

다.   굳세어라 금순아,  신라의 달밤,  베사메무쵸,  서울 야곡,  비 내리는 고모령,  럭키 서울,  꿈이여

다시 번,  인도의 향불 등이 대표곡이다.

 

 

 

 

 

 

 

 

하노불(岩下老佛)

운유수(行雲流水)

찌 필설로 다 표현 할 수 있으리까  그런 님을

태지는 그리움 묻으며 사시지예

이여  무심의 찌 세울 날 기다릴래요

 

새벽강의  어사님 뫼시고 시란 무엇인가를(2008)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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