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빗물 / 채은옥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2. 15:04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빗물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달래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

 

 

 

 

빗물 / 채은옥

 

 

 

 

 

 

 

 

 

 

 

 

 

 

 

 

 

 

 

 

고기를

껍질 두툼한 돼지고기를

잘 삭힌 홍어와 한몸되게

묵은 김치에 싸서

탁주 주고받고 픈 우리 님

 

새벽강의  꿀돼지 아우님 이밤쩜쩜(2008)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