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고목나무 장욱조
저 산 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옛 사람 간 곳 없다 올리도 없지만은
만날 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가고 또 가면 기다린 그날이
오늘일 것 같구나
(반복)
저 산 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고목나무 / 장욱조와 고인돌(1979)
小 人 재론하게 만드십니다, 그려. '백의종군' 하겠다고 힘주어 아룄을텐데요. '이 장군님' 께옵서는
12척의 배라도 가지고 계셨지만, 전 보트 하나 없는 낚시꾼에 불과할 따름이란 말입니다. '글심(文
章力)' 없음이 가장 큰 이유고, 다음은 트라우마 있음이고, 거기에 타임 헐렁치 않음이니. 평민으로
도울께여, 정수씨. 카페지기의 정수(精髓). 우리편들 '정수, 홧팅' 한 번 외칩시다. 무등산 메아리 치
게요. "정수, 화이팅팅" 새벽강의 빈술병을 추억하다(2008·2009)에서.
小 人 밤새 소쩍새 울어에더이다. 살림망을 호수에 가득하던 별만으로 채운 밤이었습니다. 칠흑의
어둠 속에 불 밝힌 찌는 미동도 하지 않더란 말입니다. 무박이일의 충주호 조행(釣行) 보고서예요.
돌아와 우리네 님들 마주한 낭만자객의.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삶이 맨날 축제일 수는 없으
리니. 편히 쉬시면서 충전하는 주일 하오 되십시오. 한줄메모장 2008
새벽강의 빈술병을 추억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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