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떠나가는 배 / 조용필

13월에부는바람 2013. 9. 9. 19:13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떠나가는 배         조용필

 

양중해 글    변훈 곡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나오라 애슬픔  물결 위로

오― 한(恨)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끊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반복)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오― 설운 이별 님 보내는 바닷가를

넋 없이 거닐면 미친듯이 울부짖는 고동 소리

님이여 가고야 마느냐

 

 

 

141

떠나가는 배 / 조용필

 

 

 

 

 

떠나가는 배(양중해 글  변훈 곡)는 조용필 님의 18번입니다

 

 

 

 

 



 



잘있거라 잘 있거라

은빛 반짝이는 낮은 구릉을 따라

움직이는 숲그늘 춤추는 꽃들을 따라   

멀어져가는 도시여                              

피투성이 내 청춘을 묻고 온 도시             

잘 있거라                                           

결별 / 김지하에서                                                                        







'♪ 음악이 흐르는 江'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첫사랑 / 장은숙  (0) 2013.09.20
Sweet Return 외 8 / Hilary Stagg  (0) 2013.09.19
떠나가는 배 / 정태춘  (0) 2013.09.09
사랑의 굴레 / 임희숙  (0) 2013.09.06
언제나 / 허각  (0) 201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