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떠나가는 배 조용필
양중해 글 변훈 곡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나오라 애슬픔 물결 위로
오― 한(恨)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끊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반복)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오― 설운 이별 님 보내는 바닷가를
넋 없이 거닐면 미친듯이 울부짖는 고동 소리
님이여 가고야 마느냐
떠나가는 배 / 조용필
떠나가는 배(양중해 글 변훈 곡)는 조용필 님의 18번입니다
잘있거라 잘 있거라
은빛 반짝이는 낮은 구릉을 따라
움직이는 숲그늘 춤추는 꽃들을 따라
멀어져가는 도시여
피투성이 내 청춘을 묻고 온 도시
잘 있거라
결별 / 김지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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