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보리밭 / 테너 엄정행

13월에부는바람 2013. 9. 20. 00:37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보리밭         엄정행

 

박화목 글    윤용하 곡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보리밭 / 엄정행

 

 

 

 

보리밭 / 엄정행

 

 

 

 

 

 

가곡 보리밭.    박화목 글   윤용하 곡(1952)     자갈치 회센터 뒷편에 있는 노래비 '보리밭' 을 보셨는

지요.  가곡 '보리밭'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만들어졌답니다.  원제는 '옛생각'

으나 곡을 붙인 윤용하(尹龍河  1922 ― 1965) 선생이 바꿨답니다.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선생의 최종학력은 보통학교입니다.  뛰어난 능력에도 기회를 얻지 못한  선

은 늘 궁핍했대요.   가곡 '고독'  '달밤'  동요 '나뭇잎배' 는  일찍 가신 윤용하 님이 남기신 주옥 같은

입니다.

 

 

 

 

새벽강 민낯 왜 안 보여주느냐고 물으시나요.  쉬이 볼 수 있는 얼굴은 용안이 아님에라.   왕이 못 되

기에 생각이라도 왕처럼 한다 일렀습니다.   그러기에 옥근(玉根) 또한 암데나 심지 않음도 아시어

요.   예까지가 표현떨어져 생산을 멈춘 캐논 키스 카메라(Canon EOS Kiss Digital X)로 박은 사

진입다.                                                                                      새벽강의  초평지(2013. 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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