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보리밭 / 조영남

13월에부는바람 2013. 9. 20. 00:38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보리밭         조영남

 

박화목 글    윤용하 곡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보리밭 / 조영남

 

 

 

 

 

 

 

 

조영남(趙英男).    가수, 화가.  황해도에서 나다(1945. 4. 2).    1. 4 후퇴(1951) 때  일가족이 피난

려와 충남 예산군 삽교천에 자리 잡았다.   그런 흐름으로, 삽다리로 더 알려진 충정도 삽교면이  그

향이 됐다.  한양대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트리니티 신학대학교도

다.

 

번안 가요 '딜라일라' 로 데뷔했다(1969).  세시봉에서 만난  윤여정과  미국에서 결혼해(1971) 13년

을 함께 했다.   화가이자  10여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2013년 현재 청담동에 산다.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凋(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   날이  차가워진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게 시듦을 안다던가.      공자님께서 배갈 아니 잡숫고 하신 말씀입니다.  논어  자한(子罕) 편에

다.   너나없이  '빼갈'이라고 '쎄게' 발성하는 배갈은 고량주(高梁酒)입니다.  고량은 볏과에 속

풀  수수니, 배갈은 수수를  증류시켜 만든  중국 소주일 것입니다.            2013. 6. 3(月)

새벽강의  초평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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