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홍정희

13월에부는바람 2011. 2. 7. 18:44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최백호 글과 곡

 

 

 

 

 

I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II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1995)

 

 

 

 

낭만에 대하여 / 홍정희    한때 '트로트 신동' 소릴 들었다는 그녀,

'낭만에 대하여' 를  발라드식으로 편곡해 부르다.

홍정희,  K팝스타 시즌3  탈락하다.

그녀는 안테나뮤직 대표다.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기타)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이번 판엔  썰(說)을 최대한 인내하며 사실적 영상으로 모임 후기를 도배한 새벽강입니다.    새벽강

의  2010 연말,  20기 영등포의 밤 / 3부… 정말 좋았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