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너 채은옥
서세건 글과 곡
I
낙엽지던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던 손 잡아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지며 눈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넋
II
바람에 불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던 잃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릿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되돌아선 너의 옛 모습
계절이 오면 너의 생각
오늘도 그날처럼 떨리는 잎새 하나 아련한 피리 소리 숲을 덮어도
꿈속에 밀려오는 가버린 너의 모습 잊혀진 너의 목소리(4번 더)
너 / 채은옥
너 / 이종용
너 / 채은옥
너 / 이종용
너 / 채은옥
'너' 를 좋아하게 된 건 은옥이 때문이다. 순전히 채은옥 님의 가창(歌唱) 때문이다. 2014. 4. 27(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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