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연안부두 / 김트리오

13월에부는바람 2013. 8. 18. 06:58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연안부두         김트리오

 

조운파 글    안치행 곡

 

 

 

 

 

I

어쩌다 한 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II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 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 속에 가물 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연안부두 / 김트리오(1979)

 

 

 

 

연안부두 / 김트리오(1979)

 

 

 

 

 

 

첫사랑이 가뭇없이 흘러간 항도.  연안부두를  품은  그 항도의 날들이 그립습니다.  청천동의 옥탑방과

수은등 시리던 골목길이.  으로 입술 열려진  스물하나의  그 겨울이.                                새벽강의

첫사랑 / 새벽강 외 8(2012)에서

 

 

김트리오가 부른, 조운파 글  안치행 곡  연안부두(沿岸埠頭)는  인천 중구 연안동에 위치한  인천항 연

부두를 뜻한다.     지금은 백령도, 도, 연평도, 덕적도 등 서해 도서 지역 간 정기 여객선 및 제

행  초대형  여객선이 오가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중국 등 국제선 여객선이 오가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이  자리해 있다.    김트리오는 작곡가 김영순의 자녀들로 김파, 김단, 김선 3남매다.

 

 

 

 

 

 

 

 

 

 

 

 

 

 

 

 

사랑이 낳아준

눈물 속에

하도 잘 익어서

별로 뜨는

나의 시간들

 

너에게 가겠다 / 이해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