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 칸막이공사장 010·3755 ― 2600 영종도(永宗島)의 안개와 산과 바다 안개에 갇힌 삼목여객터미널에서 스케줄 어긋나 생각지 못한 백운산을 오른다. 백운산(白雲山)은북녁땅 함경도까지 전국에 널려 있는데 이곳은 영종도다. 수선화와 쫑님이고. 2015. 3. 29(日) 마음을 어디에 두든 운명이 컨트롤하는 코스를 타게 돼 있는가. 삼 년 전 가을에 했던 말입니다. 갈때는 신경 안 쓰다, 올 땐 내비(navigation) 잘못 해독해 눈에 넣게 된 강화 동막 해수욕장에서. 심사 뒤틀려 하대와 경어를 섞는 게 아니라 친밀이죠. 언어의 음악성, 간결, 독백 같은 말을 떠올립니다. 지은 복이 있으니 보기 좋은 남자랑 살겠지요. 정숙님네. 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