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 행시의 꽃다발

안개사랑님을 성형하다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2. 14:52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안개사랑님을 성형하다

 

 

 

 

 

 

개사랑님을 처음 만난 건

관악산 밑이었어요

 

유월 두 번째 주말

때아닌 '진달래'도 곱던 날

세월을 거스르며 화사하게 피더이다

이 여울지는 소리 들리더이다

 

랑의 이름으로 뜨락에 오신 님

만에 대하여 가르쳐 줘요

 

이 남기시는 향기는 지워지지 않으리니

 

2008 여름    뜨락에서

 

 

 

 

잃어버린 우산 / 우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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