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무심의 찌를 세우고

소와류의 '새벽江이라는 사람'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4. 13:22

 소와류 &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새벽江이라는 사람         소와류 김두억

 

 

 

 

 

 

위수(魏水) 강가의 낚시꾼의 후예라고 강이며 호수며 둠벙이며 헤메고 다니던 나에게

소설가의 절필 복권을 외치듯이 사년만에 낚시대 잡노라고 태양찬란 햋빛 마구 산란하던 일요일 아침에

예약도 없이 들이댄 순간 순간 난감한 사람을 요즘 만납니다.

땡중들이 선문답하듯 말중에 칼이 바람을 가르고 창이 허공을 날아가지만  그와 나의 내공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새벽강이 한수 내어준것 같기도 합니다.

내공이 깊을수록 문약한 백면서생의 모양을 한다는데 적어도 태양혈은 갈무리한듯 합니다.

요즘 대권후보중 문사장이 네티즌으로 부터 주목을 받나봅니다.

지지자 말중에 만남의 양과 질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자주 많이 만나지만  감동이 없는 만남이 있고

한번을 만나더라도 사나이로서 모든걸 걸수있는 만남이 있다고 말입니다.

지천명을 향해가는 여행길에 세수대야의 물만봐도 흥분한다는 취미를 같이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물빛을 닮아가는 다리를 갖기를 바라며 안개 휘돌아 흐르는 새벽강에 서로 커피한잔 권하는

그대와 나이기를 바랍니다.

작은 소(沼)를 휘돌아 흐르는 물은 새벽강에 이르러 흐릅니다. 

새벽강- 고경도

소와류(沼渦流)-김두억

우리는 새벽강가에서 커피한잔 나눌 그녀와 그대를  기다립니다.           소와류(沼渦流) 김두억이  쓰다.

중딩카페 동기방인 20호룸에.                    다음 날로 넘어간  2007. 8. 29(수)일과 30일의 경계에서.

 

 

 

 

새벽江이라는 친구입니다.  뜰채를 세운 뜻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008년  봄,

북한강  문호리 연밭이에요.  몰카 찍고 썰 푼 이는  그의 벗  소와류고요. 넘의 썰(設) 들어줄 만 하네요.

 

 

새벽江과 꿀돼지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새벽강은 46번 경춘가도를 흠모하사 서울에서 남양주로

옮기고  예히 촌철살인의 유모와 절차탁마의 글발로 세외고수로 활동하십니다.  처음 뵙게된 꿀돼지님

웠습니다.  물가에서 종종 뵙기를...                                소와류의  충주호 늘푸른 낚시터(2008)에서

 

 

 

 

잠들지 않는 시간 / 이용

 

 

 

 

 

 

이연순20  태공들의 칼바람 이는 선문선답의 화두는 무었이었을까?     소와류 치는 새벽강에서 자욱

개 땜에  먼 시선 돌려 옆사람에게 고정시키고  풀잎에 맺힌 슬 적신 손으로  커피잔 호호 불가며

는 대화가 칼바람이 불었을리는 없었을텐데...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 사이에 한번 끼어볼 수 밖

에...  소와류! 한 번 초대하게나.                                                      중딩카페 동기방   2007. 8. 30(목)

 

김두억20  고즈녁한 그대!  땡중들이 하는짓 무어 내용이 있겠습니까.  가벼운 이야기를 무게잡고 하

들만의 멘트라 생각해주오. 요참에 낚시한번 배울련!  장기출장에 모든비법 전수해 줄것인데..  치 좋은

물가로 초대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손든사람 모두!                                                            9. 1(土)

 

 

장미영25  상상만해도 멋지네요.    새벽강가에서 커피 한잔 기우릴 서로의 그대를 기다린다는거  ~~

^-^                                                                                                                                    8. 30(목)

김두억20  많이 그립다는 다른 말입니다. 발자욱을 남겨주어 고맙습니다.                               9. 1(土)

 

 

김상문1 조금은 오리무중같은  8월의 숲을 헤치며  비류직하 삼천척으로 떨어지는  그 말맵시에 길을

니다..   새벽강 & 소와류의 정담속에 무릉선원이 여기인가 하겠네여..   그 우정의 나눔 영원 하기를~~

8. 31(금)

김두억20  서로 낚시라는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언제 한번 물가에서 봄세 하던 것이  오래되

요.  같이하다보니 사회친구가 주는 느낌하고 다르더군요.  계산없이 오픈한다는것 같은 이야기를 같

서로 공감한다는 느낌 이런것이 좋습니다.  잘 흐르도록 노력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9. 1(土)

 

 

벽강20  부처를  닮은 이가  글마저 흐르는 강물일세.  이마 정센타에서 빛나던  블랙다이아는 

파셨는가.  드뎌 최적의 낚시 시즌이 왔네.  고요의 수면 위에  무심의 찌를  세우고 한 잔 먹

려. '잔 잡아 권할 여친네 없으니 그를 슬허 하노라' 하면서.

 

"삼촌은 물만 보면 흥분해?"  이태 전이었던가, 안양예고를  톱으로  들어간, 히스테릭과 아주 친한  조카

가  초딩 때 그렇게  물었다네.   어떤 경로로든  13기 중형(仲兄)이 행여 알게 되면 귀 따가운 정

교육 받겠다.  '히'자로 시작 된 워드 땜에.

 

아무튼 '어우실지'에서 조만간 상면하세.   무드 가득하게 수초 깔린 여주의 그곳, 넓다란  수상 좌대에

서.   별 머금은 밤엔 케미 두셋 더해지리니, 끝내 4짜를  못 만난들 어떠리. 대신 미터급 잉어나, 힘

나  쓰는 가물칠 만난들 어떠리.   아니면 정력에  좆타는(난 이런때 오타 잘 나더라) 비늘 없는 롱

쉬를 다발로 엮어낼까.                                                                                            9. 2(日)

 

김두억20  그믐 어둠속에 찌불 드리우고 마중나오는 어부인(漁婦人)있으면 금상첨화이겠고  무위자연(無

自然)하십시다.                                                                                                   9. 2(日)

 

 

벽강20  참  친구덜아, 우리 두억이 친구가 부업으로 파라솔 제작하거든.  높낮이 자유롭게 조절되고

각도는  상하좌우로 삼벽육십도 프리야.   장소불문 설치하는데 10초 안짝. 걷는데 3초.  케이스에 집어

넣기까기 역시 10초 안 걸려.  한마디로  딴 제품과 비교불가야.   필요하면 말들혀.  택배비사  지

것지.  '파란솔' 네때루는 어째  좀  컨트리하나?                                           9. 3 (月)

 

이연순20  경도야!  이양에 광고를 할려면 눈을 자극할 수 있는 광고를 해주면 어떨까?  제품의 특성을 잘

낼 수 있는 사진 몇컷 올려주면 친구들이 더 많은 도움이 될텐데...                                   9. 16(日)

 

벽강20  먹히든 안 먹히든 글발로만  움직이려는 넘이 나라서.   그런다기보다는 포토는 전혀 할 줄

몰라서.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며 살아온 이유가 크겠지. 다른 이들이 해놓은 건 볼만해 할 때도 있으

게으른 안주(安住)였겠다.    두억이 친구도 못 하나봐. 지 스타렉스 양쪽 몸통엔 전지(全紙) 크기

컬러 광고 두 장씩 붙이고 다니드라만.

 

한 주전에 예고한대로  어우실지에 낚싯대 펼쳤거든.   그날, 넘은 오밤중에  디지털 카메라 설명서를

불빛 비춰가며 보드라고. 늙발에 눈 버리면 어쩔라고.  그러다 평생 얼굴 한 번 보기도 어려운 4짜

입질만하다 떠날라.   내년에  봄이 옥수(玉水)에 깊어지고 님들의 의상이 쇼트해질 때쯤 알림방 도

한 번할까?   넘의 '파란솔'로  쿨하고 쿨하게.  보여지는 건 눈부시게 말이에요.   그전에 두억이가

앵글 들이대면 내가 카피 써서. 난 불급(不及)이어서 안 되나.                            9. 17(月)

 

 

김태우20  어찌허다 오랜만에 댁네들을 보니 내 삶이 초라허구먼. 무릉도원이 따로 있겠응가..  그대들 있

는 곳이 내가 원하는 곳이네.. 나두 좀 끼워줄 수는 없는지..... 렇다면 내 곡주는 비헐라네.   9. 14(금)

 

벽강20  무슨 말씀이신가. 내 평소 자네를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아는가. 건장한 바디에  출중한 안

, 무엇보다 좋은 인간성을.  오신다면 플랭카드는 못 걸어도 쌍수 들어 환영함세. 내가  보여 줄 수 있

건 찌맛, 손맛, 은하 담긴 밤의 호수와, 신비한 새벽안개와…        낚시에 눈 떠 중독으로 가는 코스

게 해줄란께.  수상좌대 예약하고 차와  음료(?), 겹살 준비할까?                               9. 14(금)

 

김두억20  마음이 교류하면 몸엣것 모두 하챦치 않은가!   사는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것 같기도 하지

아니고  생활이 자주 자꾸 우리를 붙잡는 순간  그 순간에 떠남의 용기를 갖고저함이니 우리는 상 그

그리워하네. 같이 하기를 뜻밖의 순간에도 기다리고 있네. 5분 대기조 가동중!!!   2007. 9. 14(금)

 

 

서수련24  꽃잎 날리우는 요즘 같은 봄날 새벽강가에서 차 한잔의 입맞춤을 기다리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건 정말 생각만해도 넘 멋집니다.   새벽 바람 타고 폴폴 커피 향기가 제 앞에 날아온듯 한 착빠져

니다^^                                                                                                                  2008. 4. 16(수)

 

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위수(魏水)는  위수(胃水)의 잘못이라고 감히 말해야 겠습니다.   소와

에러였겠지요.                                  중딩카페 동기방인  20호룸에   2011. 3. 28(月)

 

 

 

 

 

 

'ⅰ 무심의 찌를 세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넘의 연밭에 새벽강이 흘러들다  (0) 2013.05.14
문호리 연밭 / 소와류  (0) 2013.05.14
한국의 민물고기  (0) 2013.05.14
붕어낚시 초보님께   (0) 2013.05.14
기다림에 대하여  (0) 201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