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망부석 / 김태곤

13월에부는바람 2014. 3. 31. 21:45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망부석         김태곤

 

 

김태곤 글과 곡

 

 

 

 

 

I

간밤에 울던 제비 날이 밝아 찾아보니   처마 끝엔 빈 둥지만이

구구 만리 머나먼 길 다시 오마 찾아가나   저 하늘에 가물거리네

헤에야 날아라  헤에야 꿈이여   그리운 내 님 계신 곳에

 

푸른 하늘에 구름도 둥실둥실 떠가네    높고 높은 저 산 너머로

내 꿈마저 떠가라  두리둥실 떠가라   오매불망 내 님에게로

 

 

II

깊은 밤 잠 못이뤄 창문 열고 밖을 보니   초생달만 외로이 떴네

멀리 떠난 내 님 소식 그 언젠가 오실텐가   가슴 조여 기다려지네

헤에야 날아라  헤에야 꿈이여   그리운 내 님 계신 곳에

 

달 아래 구름도 둥실둥실 떠가네   높고 높은 저 산 너머로

내 꿈마저 떠가라  두리둥실 떠가라   오매불망 내 님에게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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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 / 김태곤

 

 

 

 

 

 

망부석 · 송학사 / 김태곤

 

 

 

 

 

 

 

 

 

 

 

 

 

 

김성동 장편 만다라(曼陀羅).  삼십 년 세월을 건너  다시 읽었지 싶다. 몇 번째든가.  새벽강

문학예술의 오르가즘을 처음 느끼게 해 준 책이다.   다데()로 쓴 붉은 표지의 한국문학사판  '만다

라'  그 책을  새벽강은 읽고 또 읽었다.  온통 회흑색이던 십대에.                           새벽강의

김성동 장편 '만다라'와 나의 열아홉(2010)에서

 

 

선암사 운수암 느티나무 속 부처님.  답답하시겠다.        새벽강의  2010 썸머,  II… 선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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