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밤에 떠난 여인 하남석
김성진 글과 곡
I
하얀 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
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
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어 나의 손을 잡으며
안녕이란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II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 버리고
찬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
니가 멀리 떠난 후 나는 처음 외로움을 알았네
눈물을 감추려고 먼 하늘만 바라보았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III
예전에는 너와 나 다정스런 친구로만 알았네
니가 멀리 떠난 후 사랑인 줄 나는 알았네
니가 돌아오는 날 나는 너를 맞으며 말하리라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말을 할테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
밤에 떠난 여인 / 하남석(1974)
밤에 떠난 여인 / 하남석
천마산행 전야의 미시곰순이님 새벽강의 천마산행 후기(2008)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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