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찻잔 노고지리
김창완 글과 곡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반복)
찻잔 / 노고지리(1979)
찻잔 / 노고지리
찻잔은 한철수, 철호 쌍둥이 형제의 2집 비타이틀 곡이다. 큰 기대하지 않은 찻잔(김창완 곡 1979)
은 50만장의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타이틀 곡은 '조용한 방'이었다. B면은 '그대 창가로 와요' 였
으며. 현재(2013) 그 둘의 터전은 경기도 김포에 차린 라이브카페 '노고지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