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아득히 먼 곳 양혜승
이응수 글 구창모 곡
이젠 그대를 지울래요
더는 힘들어하지 않을래요
이런 말조차도 아프네요
I
찬바람 비껴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II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 속 아늑한 곳에
내 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반복)
아득히 먼 곳 / 양혜승
아득히 먼 곳 / 이승재(1984) 원곡
아득히 먼 곳 / 구창모(1985)
내가 걸어온 길 위로 아직은 바람기 없는 어둠이 내린다. 낙안읍성 2010. 8. 7(土)
말복 전날이자 입추. 음력 유월 스무이렛날 저물녘. 새벽강의 2010 썸머, III… 낙안읍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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