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2012 연말, 성모중 20기 국일관 모임 안내 I
일시 / 2012. 12. 22(土) 7시(酉時末)까징 장소 / 국일관 1층 이대감고깃집
회비 / 예전처럼 준비물 / 몸만. 깨끗이 씻은 몸만. 국일관은 종로 3가에 있어예.
전철 15번 출입구에서 약 이벽미터. 김 장군님의 아들인 두한이 선배가 놀던 데니 그 이상 설명
하면 화사첨족(畵蛇添足)이 됩니다. 그럼에도 지도 펼쳐놓고 설명하려함은 그대들을 '자석덜' 처럼
여기기에. '가방 나뻐도' 참으셔야 해요. 참는 자에게 아픔이 오는디 어쩌. 계속 건드려봐?
010·5238 ― 8206 그건 회장인 정기중 벗님 거고, 대자유인 새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의
휴대전화는 공일공·삼칠오오에 이천육벽 번입니다. 외우려 하지 마시고 소프트웨어(software)에
입력하시어요. 잊음이 잦아졌을 님들에 대한 배려려니 하시면서.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말 갖고 시
종 장난친다고 머시라고 하지 마시고.
흥행의 마술사 13월의바람이 2012 연말 모임을 알리는 방(榜)을 겁니다. 새벽강의 육필체(肉筆
體)로. 선후배님들을 막론하고 전무했던 30두(head)를 호언장담하면서. 새벽강은 물밑 작업 들어
갈텡께, 정 회장님은 다리 밑에서 물빼기 작업 같이 했던 벗님들 다 불러모으씨오이. 준비된 서장
티 내려 경찰력을 동원할 것까지야.
다들 오시어요. 남녘의 섬 거제에서 오는 김인식 벗님도 있사오니. 졸부를 목표로 낙향한 성국이 벗
님이 팍 삭은 흑산 홍어를 한 궤짝 갖과서 종로의 공기를 흐려놓겠다하니.
긍께로, 거듭 다들 오시어요. 인천의 영길이 벗님, 서울서 멀지 않은 광주에 사는 광구 벗님, 수원에
서 부동산하는 병석이 벗님 등등 다들 오씨오. 13월 아니면 섭외가 불가능한, 아니 연락 자체가 안
되는, 20기가 낳은 최고의 가수 컴백 무대도 마련되어 있사오니 거듭거듭 다들 오시어요.
같은 중학교 안 다녔어도 '솟다리 방죽'이라고들 불렀던 오정제(堤) 옆 국민학교 왔다갔다를 반복한 님
은 모다 오시어요. 솟다리 방죽을, 저수지와 학교를 가르던 신작로를, 신작롯가 영감네 전방을, 그집의
불케와 달고나와 '또 뽑기'를 추억하는 님은 한 잔 술에 눈물 나게 아니 하리니 꼬옥 오시어요.
삼도남국교나 재 너머 초딩 같이 다니다 갈라진 벗님들한테도 연락하셔서 손잡고 오시어요. 이성(異
性)이거든 손만 다라보씨오이. 삼동에 물 새면 일 터징께요. 장 여사님은 희자 벗님께 새벽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