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 바람의 썰

2012 연말, 20기 국일관 모임 안내 2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2. 08:02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2012 연말,  성모중 20기 국일관 모임 안내 II

 

이 걸작을  누가 찍은 겨. 카메라 해설서 두 권을 여섯 번과 세 번 눈에 담은 이 새벽강도 건져 보지

한 작품입니다.  새벽강이 설정해 놓은 시스템에서 셔터 누르기만 했겠지요.   하도 바쁜 새벽강이

라 한 주 지나서야 썰 풀게 되었습니다.  애욕 가득한 눈길 거두고 새벽물러갑니다.  다복하십시오.

2011. 12. 23(금)                                새벽강의   2011 연말,  20기 종암동 모임 후기에서

 

 

中3 때인 1979년 어느날.  새벽강과, 사진 아래 메모 남긴  미라클.                           2006

 

 

새벽강20  어째 그냐, 기중아.  좀 길게  조용히 살려했는디.   '형장의 신(刑場의 神)'을  탐독하던 그

대 생각나는 타임.  내  청춘이 새벽강처럼  울음 가득히 젖어 흘러간  왕십리(往十里)의 그때.  우린

스물 몇이었으리.   마장동에서 청둥오릴 뱃속에 집어넣었던 어느 늦가을 밤.  신당동 인숙이네 집 앞

서 넬 기다리며 얼마나  오래  추워했던가.      돌아보니 아득하다.  조만간 대면하세.  독도에서.

 

금곡 스테이션(Station) 맞은편 횟집 '독도'   탈수기로 짜지 않고 다금바리 회 뜨듯 하는 아나고(あな

즉석 사시미(さしみ)는  고소와 쫄깃을  믹싱한다.  스끼다시(つきだし·突き出し)로  나오는

아구찜의 맛이란…    못생긴 게  맛있다는 말이 뭔가를  소리 없이 갈켜 줄 거다.

 

거기에다  대가리에  깨가 서말하고도 닷되라는 가을 전어도 추가함세.   집  나간 며느리도 컴백홈하

만든다는 전어구이.   그 냄새 맡으며 회에  싸서  먹으면 목구멍까지 녹아내려.   물론 정담 나누며

일배일배부일배(一杯一杯復一杯)해야.  이 글  접수하는 즉시 노타임으로 휴대폰 때리시게.   2006

새벽강의  일단은 기억을 애무하자(2006)에서

 

 

정권인수위원장인 정(鄭 or 情)의 남자, 소와류 김두억 벗님이에요.   제가 쓴 '어머니를  이별하고' 를

보고 눈에 침 발랐대요.  것도 한쪽 눈에만.  그건 제가 지어낸 말이구요,  팩트(fact)는 너무 가슴 뭉클

오고, 숙연해져서 댓글을 못 달겠더라나.

 

우리는 미아사거리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술병을  비웠습니다.   다채로운 '스끼(스끼다시  つきだ

·突き出し)' 와,  수박향과 메론향섞인 한 바구니의 과일, 해심(海心)으로 떠돌던 풍성한

속살을  사이에 두고.                        새벽강의  미라클과 소와류, 새벽강을 만나다(2009)에서

 

 

조각 같은 남성미 넘치는 정기중 벗님이 '어머님'을  부릅니다.  흔적 남기지 말랬거늘.  13월에부는바

람이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바람처럼 살라고 그렇게 일렀거늘.    탕국물, 지금에사 알았네.  어제 보였

다면 닦아줬을 건데.  오점 없는 피플(people)이 어디 있으랴.                              새벽강의

미라클과 소와류, 새벽강을 만나다(2009)에서

 

 

어제 비 내리고 오늘은 황사바람이 붑니다.  그래도 사랑은 휴일 없이 계속됩니다.  황룡강에 걸쳐진

락교와  공항역 사이에서  넓은 땅을  차지한  뷰리풀 웨딩 컨벤션(beautiful wedding convention)

니다.    사연있는 님들에겐  '화이트 하우스'로 추억되겠지요.  과거의 옷을 갈아입으며 개명했으니.

2011 메이데이(May Day)  일요일                                                                                    새벽강의

박주열 벗님 결혼 / 1부… 이 둘의 합일을기어이 사랑이라 부른다에서

 

 

만남이 왜 이리 늦었는가.  기쁨을 이기지 못 한다.   그 문장은 돔분 거예요.  스물한 살 때  새벽강의

토정비결, 그 기억에서.     박주열·김명선  만혼부부님, 거듭 잘  사십시오.  낼  푸켓으로의 결혼여행

다녀오시고.  양인의 합체(合體)를 새벽강은 기어이 사랑이라고 말할 거예요.     2011. 5. 1(日)

새벽강의  박주열 벗님 결혼 / 2부… '청산앞바다'에서

 

 

"잘 나왔제."   "생긴 게 워낙 좋잖아."     카메라 모니터를  사이에 둔 새벽강과 티처리의 끊어치는

입니다.  "엮어 드릴까요?"   "내가 알아서 하께."   온화한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 같으십니다.

 

아름다운 웨딩홀에서  새벽강이 원샷으로 뽑아낸  이 남자를  3부 메인의 탑(top)으로 밀어  올립니다.

났습니다.  다급하게 눈웃음 흘리는 줌마덜 떼로 보여요.  고진석 벗님.    2011 메이데이(May Day)

새벽강의  박주열 벗님 결혼 / 3부… 다녀간 벗님들에서

 

 

우아함과 화사함의 동석입니다.  박인숙, 이연순 벗님.  여친 셋을 너무 띠워줬나요. 영업용 썰(說)

못 푸는 새벽강이니.  2011. 5. 1(日)           새벽강의  박주열 벗님 결혼 / 3부… 다녀간 벗님들에서

 

 

새벽강의 사저  발코니에서                                                                                     2011. 7. 19(화)

 

 

 

 

Gill Saham plays Zigeunerweisen

 

 

 

 

 

 

첫사랑이 가뭇없이 흘러간 항도.  연안부두를  품은 그 항도의 날들이 그립습니다.  청천동의 옥탑방과

수은등 시리던 골목길이.  으로 입술 열려진 스물 하나의 그 겨울이.                               새벽강의

첫사랑 / 새벽강 외 8(2012)에서

 

 

Zigeunerweisen.     지고이네르바이젠  혹은 치고이너바이젠은  에스파냐(Espana) 태생의 프랑스 작곡

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인  사라사테(Sarasate  1844 ―1906)가 작곡한(1878)  바이올린 독주곡이

다.  지고이네는  집시, 바이젠은 선률  또는 가락을  뜻한다.   바이올린을  위한 곡 지고이네르바이젠은

집시의 노래(Gypsy airs)이며  세상에서 가장 슬픈 클래식이다.                            새벽강의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그리고 / 길샤함 外에서

 

 

 

 

 

 

김상문16  한편의 포토에세이 같은..   창가에 김서리는 아침이라   잠든 기억들도 물안개로 피어오르는듯

하네요   그 감성에 젖다 가네요. 고마워여~                                     중딩카페 동기방   2012. 12. 4(화)

 

13월에부는바람  깊이 고개  숙입니다. 신나는 연말 되십시오.                               12. 4(화)

 

박보순홈지기11  20기님들은 선남선녀 님들만 모아 놓으셨나요   멋지십니다                           12. 5(수)

13월에부는바람  눈이 많이 옵니다.  평화의 나날 되십시오.                                12. 5(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