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굳세어라 금순아 / 현인

13월에부는바람 2014. 1. 15. 13:19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굳세어라 금순아         현인

 

강사랑 글    박시춘 곡

 

 

 

 

 

I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

 

 

II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III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받고서 살아를 간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변함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북진통일 그날이 오면

손을 잡고 웃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춰보자

 

 

 

 

 

 

굳세어라 금순아 / 현인(1953)

 

 

 

 

굳세어라 금순아 / 현인

 

 

 

 

굳세어라 금순아 / 현인

 

 

 

 

 

 

현인(1919 ― 2002)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서 태어났다.   미 8군과 악극단을  오가며 활동하던 선

은 음반 취입도 안 한  '신라의 달밤'으로 아홉 번 연속 앙코르를 받는 전설적 기록을 남겼다.    서울

에  자리한  시공관(구 국립극장)이었고, 영화  '자유부인' 축하 공연 무대였다(1947).    그렇게 스타

에 올랐고  '신라의 달밤' 은 엄청난 히트를 쳤다.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으로 매혹하는  은  영어, 불어, 중국어에  일본어까지  5개 국어에 능통했

다.   굳세어라 금순아,  신라의 달밤,  베사메무쵸,  서울 야곡,  비 내리는 고모령,  럭키 서울,  꿈이여

다시 번,  인도의 향불 등이 대표곡이다.

 

 

표현력 탁월하시.  당길 맛이 맥주 회사 모델은 저리 가라야.  송파의 어느 주점.         12. 15(日)

새벽강의  2013 연말,  20기 서울의 밤 / 4부 ― 현실로. 그래도 따스해라에서

 

 

 

 

 

 

 

 

'♪ 음악이 흐르는 江'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mme, Gimme, Gimme / ABBA  (0) 2014.01.17
안개 속의 두 그림자 / 함중아  (0) 2014.01.16
제비 / 조영남  (0) 2014.01.15
청춘 / 산울림  (0) 2014.01.15
그리움은 가슴마다 / 남진  (0)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