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DJ에게(윤시내) | Adieu, Joli Candy(프랑크 푸르셀)

13월에부는바람 2013. 9. 20. 00:46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DJ에게         윤시내

 

 

 

 

 

 

I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잊었던 그 사람 생각나요  DJ

언제나 우리가 만나던 찾집에서

다정한 밀어처럼 들려오던 그 노래

 

 

II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잊었던 그 거리가 생각나요  DJ

네온에 쌓여진 온화한 밤거리

달콤한 입술처럼 향기롭던 그 노래

 

 

III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마지막 그 순간이 생각나요  DJ

커다란 눈 속에 말없이 떨어지던

당신의 눈물처럼 젖어들던 그 노래

 

나난난 나난난  나난난 나난난

나난난 나난난  나난난나 나난나

(II부터 반복)

 

 

 

 

DJ에게 / 윤시내

 

 

 

 

아듀, 졸리 캔디(Adieu, Joli Candy) / 프랑크 푸르셀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DJ에게 / 윤시내

 

 

 

 

1980년대, 프랑크 푸르셀(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곡 '아듀, 졸리 캔디(Adieu, Joli Candy)'를  배

경으로 '밤의 디스크 쇼' 를 진행하던 그가 떠났다.    70년대 '별이 빛나는 밤에' 부터 수많은 청소년을

라디오로 끌어 당겼던 그가 떠났다.  2013. 5. 30(목) 새벽.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  폐암 선

고를  받고 투병한  2년의 시간이 쌓여있다.   향년 76세.  우리 나이로는 일흔일곱이다.  명복을 빈다.

 

 

 

 

 

 

 

 

 

 

 

 

 

 

 

 

새벽강의  초평지(2013. 6)에서

 

 

 

 

백봉산이  백봉산에서 동남방을  조망하다.  비전힐스(Vision Hills) CC를  발 아래 놓고.  거처에서 가

까운 서쪽 능선을  타고 동진하여 정상을  지났다.  올해  첫 등정.  갤 쓰리(GALAXY S―III)를  재점검

다.  초평지 이후 첨이고, 산에서 박은 첫 폰카다.                                  2013. 8. 18(日)

새벽강의  쉰, 그 여름의 끝에서

 

 

새벽강의  쉰, 그 여름의 끝에서(2013)

 

 

박경리문학공원이다.  무슨 일로 원주에  왔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세계정원박람회장·호명수·

띠프랑스(Petite France)를  밟은 올 여름 여정에 대해  묵언했듯.                    2013. 8. 25(日)

새벽강의  쉰, 그 여름의 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