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칸막이
한길 010 · 3755 ― 2600
241001 ㅡ 15
수락산 매월정과 용문산 안개비
바람 부는 산, 61장 10절 1항 … 갑진년

가을옷 입은 첫날인데 냉정(冷情)하기에 폰을 보니 8°다 2024. 10. 3 목요일

전신ㅇㅔ 퍼져 있는 수락산 성감대(性感帶)를 자극하며 깔쿠막을 오르는데 어디선가
목탁조(木鐸鳥)가 운다. 똑 똑 똑 또르르르… 24. 10. 3 목요일

차가워진 공기가 삭신을 추진한다. 삭신은 근육과 뼈마디이고, 추진(推進)은 앞으로
나가게 민다는 말이다. 우리 길성이 성(兄)ㅇㅣ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추워서 걸음
이 빨라진다고. 수락(山)ㅇㅣ다 2024. 10. 5 토

한두 해 ㅅㅏ는 쌍떡잎, 속씨식물 이고들빼기다. 국화과야. 다 왔다. 정상 근처라는 말
이다. 글은 앞뒤 문맥과 분위기로 파악(把握)하는 거야. 구어체(口語體)는 문법에 어
긋날 수 있ㅇㅓ. 그건 기본 24. 10. 5 토요일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가새쑥부쟁이다. 쑥부쟁이와 일가(一家)야. 동구릉(東九陵)
인데 동춘옥(東春屋)ㅇㅔ 가야겠다. 가ㅅㅓ 짬뽕(炒碼麵)과 탕수육(糖水肉) 먹을래
수락산 탄 어제는 트랑고 릿지화 사러 도봉산산사랑 가기 전에 진짜무릎도가니탕 먹
었거든. 무릎을 밀차에 싣고 와 가위로 잘라 주더라. 소 무릎을 탕(湯)에서 꺼내 커팅
해 주더라니까 24. 10. 6 일요일

한로(寒露) 지나 붉어지는 수락(山)이다 2024. 10. 9 수요일

더 가까이 24. 10. 9 수요일

假 痴 不 癲 바보인 척하되 미치지는 말아라 가치부전
難 得 糊 塗 ㅇㅓ리숙해 보이기는 ㅇㅓ렵다 난득호도
총명한 사람이 어리숙하게 보이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발광(發光)하는 빛을 감추며
바보처럼 사는 절대 고수(絶對高手)는 어디에 있나. 매월정(梅月亭)에서 매월당(梅月
堂) 김시습(金時習)을 그린다 2024. 10. 9 수

수락(山)을 사랑했다네 2024. 10. 9 수요일

두물머리(兩水里)가 선연(鮮然)하다니 2024. 10. 9 수

계단(階段)마저 사랑스럽다. 시립 공원(市立公園)도 아닌 수락산을 좋아하게 될 줄이
야. 그니까 고통이 축복의 시작일 수 있음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2024. 10. 9 수

엄지척. 자연석(自然石)이야, 인마 24. 10. 9 수요일

목적지(目的地) 아닌 목적지, 국기봉(國旗峰)이다. 목적지 아닌 건 집착(執着)하지 않
아서야 2024. 10. 9 수요일

각도 조절 안 했어. 실제(實際) 저래 24. 10. 9 수요일

주봉(主峰)이 목전(目前)이다 2024. 10. 9 수요일

지도 빌려준 님에게 감사드린다 2024. 10. 15 화요일

산자락과 임도(林道)를 가르는 도랑물 소리를 들으며 시월의 가운데를 걸어요. 때깔
안 나도 좋은 건 내 안에 부처가 있어서겠지. 보차도 분리 공사 한창이다. 보차도(步車
道) 분리 공사, 인도를 따로 만든다는 말 2024. 10. 15 화요일

문수교(文殊橋)와 보현교(普賢橋)를 지나 24. 10. 15 화요일

해탈교(解脫橋)를 넘었다 24. 10. 15 화요일

생긴 대로 사니까 무성(茂盛)한 거야 2024. 10. 15 화요일

안개비.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 뿐 24. 10. 15 화요일

내 취향이라 할까 2024. 10. 15 화요일

최고의 명당인 용문산 상원사(上院寺) 24. 10. 15 화요일

상원사 용문선원(龍門禪院) 2024. 10. 15 화요일

상원사 석축(石築)을 장엄(莊嚴)한 나무쑥갓이다 24. 10. 15 화요일

구절초(九節草)가 훤하긴 하다 24. 10. 15 화요일

단풍(丹楓) 산발(散發)한 능선을 동질러. 동질러는 가로질러, 동강을 내 지르다ㅇㅔ서
왔을 터. 지르다의 원말은 자르다일 거야 24. 10. 15 화요일

가슴을 닫고 돌아서 오던 길로 가리라 ♪
2024. 10. 15 화요일

이 등산 지도는 빌린 거 아니에요 2024. 10. 15 화요일

환희모텔이 배경인 식당에서 산채 정식 먹고 주차장으로 간다 24. 10. 15 화요일


22년 3월부터 매달 온 그 자리. 오는 길에 비가 내렸다. 강물 소리도 맑아지는 시월
이다 2024. 10. 1 화

오 ㅡ 한강(韓江) 노벨 문학상 수상. 일본에는 그들이 열망(熱望)하는 하루키가 있고
우리나라ㅇㅔ는 한강이 있다. 상실의 시대ㆍ바람의 노래를 들어라ㆍ1Q84, 내가 손댄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다 2024. 10. 10 목

삼각이 되게 인 코너를 막아 모서리가 드러난 하시라를 덮었다. 엇각에 양(兩) 젠다이
라 난해(難解)한 일이다. 단독 시공, 얼마 만인가. 동인천이다. 하시라(はしら) ㅡ 기
둥. 젠다이 ㅡ 돌출(突出) 2024. 10. 13 일요일

누가 그랬나. 무슨 소리든 만 번을 반복하면 진언(眞言)이 된다고, 그것이 주문(呪文)
이라고. 그러니 습관처럼 맑고 향기로운 말을 하라고. 모두 성불하시기를. 남한강
에서 붕어 메기 추어를 보내고. 32차 방생이다. 24. 10. 1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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