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칸막이
한길 010 · 3755 ― 2600
무등산, 규봉암 광석대 지공너덜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인왕봉
바람 부는 산, 61장 11절 1항 … 갑진년 241101

무명의 어둠ㅇㅔ 꽃등을 밝히고 2024. 11. 1 금요일

무등산 가는 길ㅇㅔ 비가 내린다. 구도의 길이다. 규봉암에 이르는 가장 짧은 코스는
화순 도원(桃源) 마을을 기점으로 한다 24. 11. 1 금요일

도원 마을에서 2.1킬로(km)를 걸어야 규봉암(圭峰庵)에 닿는데, 그 거리의 반 넘는
가파른 계단이 산객(山客)을 괴롭힌다고 들었다. 기억하되 마음에 두지 않기에 괴로움
은 내 것이 아니다 2024. 11. 1 금요일

하늘로 솟은 돌기둥ㅇㅣ 불이문(不二門)을 대신한다. 수직으로 솟구친 한 쌍의 기둥석
을 상단ㅇㅔ 낀 돌이 잇고 있다. 절 마당ㅇㅔ서 보는 풍경은 실로 경이롭다. 하나만
으로도 압권인 그 풍경을 찍지 않은 건 범종각 공사로 자재 산재한 아시바(あしば) 현장
이 살픙경해서야. 내년 봄에 다시 오면 장관이겠다 2024. 11. 1 금요일

등산로와 접한 규봉암(圭峰庵) 돌계단 옆 바위틈이다 24. 11. 1 금요일

광폭의 주상절리 광석대(廣石臺)로 뒤안을 두른 규봉암이고 삼성각이다 24. 11. 1 금

규봉 주상절리(柱狀絶理)는 세계 최대인 7미터 폭이다. 그러기ㅇㅔ 광석대(廣石臺)다
관음전 · 공양간 뒤쪽 광석대는 너무 웅장해 폰카가 담지 못했다. 규봉(圭峰) 높이는
해발 950 24. 11. 1 금요일

인도의 지공 대사(指空大師)가 석실을 만들고 좌선 수도하면서 그 법력(法力)으로 억
만 개의 돌을 깔았다는 전설의 지공너덜이다 2024. 11. 1 금요일

己巳일 巳時. 시월 초하룻날 2024. 11. 1 금요일

지공너덜이 불타고 있다 2024. 11. 1 금요일

극락로 1길이다. 구 주소는 지공너덜 산 1번지야. 믿어도 되나요? 극락로 1길이라
는 말. 산(山) 1번지라는 그 말을 정말 믿어도 되나요 ♪ 2024. 11. 1 금요일

극락에도 비가 내린다. 저는 무심하게 내리고 나는 그치기를 바라지 않으니ᆢ 계속 내
리면 좋겠다는 말이 아니고 바람이 없다고. 그러니 극락이고 2024. 11. 1 금요일

비닐 우의에 무배낭(無背囊) … 오늘 산길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다 24. 11. 1 금

919 장불재다. 한자 표기는 長佛峙(장불치)다. 峙 언덕 치ㆍ산 우뚝할 치다. 그 외
재ㆍ고개ㆍ믿다ㆍ의지하다ㆍ서다ㆍ쌓다ㆍ머물다 등 여러 뜻이 있다 24. 11. 1 금

현 위치인 장불재에도 비는 내리고 24. 11. 1 금요일

1017 입석대(立石臺)다. 장엄한 실체 표현, 카메라는 역부족이다 24. 11. 1 금

신비(神秘)하고 장엄하다 24. 11. 1 금요일

무등산 입석대 24. 11. 1 금요일

복층의 다각형 돌기둥이 반듯하게 서 있다. 실제는 다 수직이다 24. 11. 1 금요일

입석대 지나 다양(多樣)한 형태의 암석ㅇㅣ 만든 계단을 밟으며 서석대ㅇㅔ 다가간다
연이은 빗금까지 자연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다. 그 사진 못찍어 꽃으로 대신한다
2024. 11. 1 금요일

영산홍(映山紅)이다. 무등산 영산홍, 너는 잎이 시들어야 피는 꽃이더냐 24. 11. 1 금

실재(實在) 서석대는 표지석을 끼고 돌아 이백여 미터를 내려가야 만날 수 있다 2024
11. 1 금요일

1100 서석대(瑞石臺)다. 무등산 삼대 주상절리인 광석, 입석, 서석대의 모든 돌기둥
ㅇㅣ 정추(正錘)를 내려 세운 듯 졍확한 수직인데 사진은 사실을 왜곡(歪曲)한다. 기울
왜, 굽을 곡. 풍화 덜 돼 돌 병풍인 서석대가, 내게 스민 서석대의 금기(金氣)가 병오
년(2026)의 화공(火攻)을 막아 낼까. 금 일간(日干)이 녹ㅇㅏ내리지 않게 2024
11. 1 금요일

조망(眺望)하고 한참을 내려가다 ㅇㅏ니다 싶어 돌아서 다시 서석대 표지석을 향한다
오던 길로 가리라 ♪ 2024. 11. 1 금요일

1164 인왕봉이다. 1187 천왕봉, 1180 지왕봉과 무등 삼봉이다. 끊임없는 빗속에
서 시간과 여력(餘力)을 가늠하다 법계(法界)의 도움이 없으면 다시 오기 쉽지 않겠기
에 왔어. 군사 시설ㅇㅔ 57년간 막힌 인왕봉을 작년(2023)ㅇㅔ 개방했으나 상봉과
차봉은 개방 불가다 24. 11. 1 금요일

하산로는 장불재 쉼터에서 도원 마을로 가는 옛길이다. 밀생(密生)한 산죽이 몸을 치
는 좁고 으슥한 산길. 어둑해진 그 길ㅇㅔ 비가 내린다. 그 무엇ㅇㅔ도 걸리지 않은
게 언제부터였나 24. 11. 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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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산이란, 변하지 않는 첫사랑ㅇㅣ다 23. 10. 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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