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멀리서
가끔씩 하늘거리는
유월의 나목(裸木)을 본다
아득할사
은하(銀河)의 장강이
밤바람에 출렁이는데
하현달은 다시
삼경을 넘는다
2008. 6月
간판 걸고 처녀시 내밀며 제가 두려워하는 건, 님들에게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를 떠올리게 하는 것
입니다. 타인의 시, 그 기억의 잔재가 내가 쓴 시에 나도 몰래 묻어날까 저어하나니. 달포 전쯤
이었던가. 조선일보 와이(why) 면에 우리나라가 낳은 젊은 천재 작곡가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실
렸지요. 올 대통령 취임식(2008. 2. 25 月요일) 음악 감독을 맡았던.
미발표곡 포함 엄청난 작곡을 한 그에게 물었다했지요. 본인도 모르게 표절 되어질 수 있지 않냐고.
전 장르 아울러 무수히 들었기에 그럴 경우 없다고 확언하던 자신감. 하여 부끄러움뿐. 2008
카페에 6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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