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으로 가는 바람

2009 연말, 20기 서울의 밤 / 2부 ― 주지육림에 정담을 섞다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7. 19:22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2009 연말,  골사모 20기 서울의 밤

2부주지육림(酒池肉林)에 정담을 섞다

 

홀 꾸밈과 육질, 그리고 밑반찬이 옥호(屋號)에 기대지 않는  황금정.    몸의 물 버리고 화장지 댈 겨

없게 바쁜 연말이자 주말밤에 나긋나긋한 서빙도 그려.  장소 헌팅하신 회장님께 감사의 맘 얹

돈(豚) 많이 드려.  우(牛)를 더.

 

사시미(さしみ)와 좀더 친밀한 새벽강의  바다를 그리워하는 식성.   거기까지 기억해 주는 님들의

아니어도  마냥  웃음이 번지는  새벽강의 카메라 워킹입니다.                2009. 12. 19(土)

 

 

감사 인사와 더불어 공약 사항을 발표하시는  우리 회장님  비주얼이…   사진이 이것뿐이라. 차라리

제 목을.

 

 

정말 맘에 들었던 황금정의 이모님께도 같은 이유로 죄송시러움을.  그리고 다 함께 감사를.

 

 

제 앞에 자리하신  '우리의 순수' 신기복 벗님.  행복 공장일 듯.  그 공장도 힘에  부치고 외로움에 몰래

울 때 있겠지요.  행복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거라는 것을 '기복표 행복' 소비하시는 님들은 아시리.

 

"외박하는 데는 한 번도 안 갔다."   점잖으신 장비 벗님이 제게 술을  따르며 쓰신 공처일기예요.  회

의 내년 6월 안면도 통합모임 말끝에 조용히.   안쪽 코너에 앉은  우리의 대화는 흐르는 강물입니

.

 

 

한 번쯤은 진지한 스토리도 필요함이라.  성국이 자네만 왜 각도 틀어 문(門)밖의 여자 보지.

 

 

이승규 전임 회장님이 예를 갖춰 벗님 한분 한분의 손을 맞잡고 인사를.

 

 

그의 모션은 언제 봐도 드라마틱합니다.

 

 

세 판 연속 보여드림은 전임에 대한 예우예요.

 

 

정담

 

 

디너와 노래방 사이입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때 오신  서순님 벗님이에요. 2009. 12. 19(土)

 

 

좀 취한들 어떠랴.  오늘 같이 좋은 날.   김두억, 신기복 벗님.   취한 분위기를  내기 위한, 우리 메인

메라맨 새벽강의 연출이었을까. 카메라 떤 거.   수전증 없는 그니.  차가운 날씨 때문도 아니리니.

중딩카페 동기방인 20호룸에 다시 새벽강물 소리를  풀어놓아요.                    2009. 12. 21(月)

 

 

 

 

단발머리 / 조용필(일시 중지는 오디오에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 눌러)

 

 

 

 

 

 

정기중20  종로에서 돈(豚) + 우(牛) + 돈(豚)의 식탁 장난이 아닙니다.    다음엔 이런 자리도 좋지만 봉사

동도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실천이 가능할까요.  물론 이런 자리도 좋습니다.  그리고 내친김에 장부(총

무)지 맡아 일단카드로 계산후 집에와서 회비 걷은 잔돈 妻에게 주고 세도록 했다가 혼났습니다.   일단

비로 쓰겠답니다.                                                             중딩카페 동기방   2009. 12. 21(月)

 

김두억20  주량 병뚜겅 하나가 건들거리며 거리에 나섭니다.   요즘 소주병이 눈에 들어옵니다.  친구들이

렇게 만들고 마네요.                                                                                                      12. 22(화)

 

 

양기섭21 어느 cf의 아버지처럼.,  새벽강은 없는것이 아닙니다..,      선배님들 밖에서.,  묵묵히 아름다운

찰칵 찰칵 소중히 담고 있는 멋진 카메라맨 새벽강입니다..,     그런.., 형을.,  아우는..,  또..,  존경

하지-.,    무쪼록., 이 사진 한장 한장 하나에.., 먼 훗날 노인정에서.,  두고 두고., 이야기 꽃을 피우시

바라며-.,  우리 성님.., 옥체., 늘..., 만땅하시길-., 바래요-                                                12. 23(수)

 

 

이연순20  마음의 거리는 지척인데 현실의 거리가 쉽게 만남을 용납하지 않기에 늘그리웠던 친구들아!

금 너희들 보면서 입가에 미소짓고 있다.      졸업 후 처음보는 형순, 미순이 정말 보고싶었는데  이제야

나다니...    그리고 대천에서... 무주에서... 만난이후 못본 친구들아!  정말 반갑다.

 

지금도 너희들의 얼굴서 중딩시절의 착한...  개구쟁이...  모습들이 느껴져  세월이 흘렀지만  전혀 낯설

가 않구나. 좋은 시간보낸것 같아 보기 좋다.    모두들 이런 자리 자주 마련하고, 가능하다면 전국 친

에게도 얼굴보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 보내길~~~     2009. 12. 2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