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으로 가는 바람

미라클과 소와류, 새벽강을 만나다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7. 18:27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미라클과 소와류, 새벽강을 만나다

 

20기 부흥의 새 역사를  쓸  수도권 차기 회장 내정자, 미라클 정기중 벗님입니다.  그의 시대는 이미

렸습니다.                                                                    2009. 11. 14(土) 밤

 

 

정권인수위원장인 정(鄭 or 情)의 남자, 소와류 김두억 벗님이에요.   제가 쓴 '어머니를  이별하고' 를

보고 눈에 침 발랐대요.  것도 한쪽 눈에만.  그건 제가 지어낸 말이구요,  팩트(fact)는 너무 가슴 뭉클

오고, 숙연해져서 댓글을 못 달겠더라나.

 

우리는 미아사거리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술병을  비웠습니다.   다채로운 '스끼(스끼다시  つきだ

·突き出し)' 와,  수박향과 메론향섞인 한 바구니의 과일, 해심(海心)으로 떠돌던 풍성한

속살을 사이에 두고.

 

 

조각 같은 남성미 넘치는 정기중 벗님이 '어머님'을  부릅니다.  흔적 남기지 말랬거늘.  13월에부는바

람이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바람처럼 살라고 그렇게 일렀거늘.    탕국물, 지금에사 알았네.  어제 보였

다면 닦아줬을 건데.  오점 없는 피플(people)이 어디 있으랴.

 

 

염화미소(拈華微笑)련가.  우리 김보살님.  웃는 듯, 우는 듯 불가해의 얼굴로 '나그네 설움'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    수십 컷 버리고 얻은 작품입니다. 삼류 배우면

감독 연출에 잘  따르기라도 해야제.                                                2009. 11. 14(土)

 

 

스티브 잡스 같나.  저 짝눈 아닌데예. 세상을  사시(斜視)로 보지도 않구요.   '내 영혼이 떠나간 뒤

…' 로 시작 되는 '바람이 전하는 말' 하기 전, 제 카메라에 소와류가 손 댄 거예요.  음치가 부르는  노

래도 가슴 먹먹하게 만들 있음을 보여줬다나.  우리 김보살님의 썰(說)이에요.

 

드물게 보여주는 새벽의 얼굴입니다.  때 많이 묻어 보이나요.  그렇담 정갈한 님이  때 한 번 밀어

주시든가. 조용한 데서.   아직 많이 부족한  새벽강이오나  우리 20기 카메라맨 해도 될까요.  님덜이

하시면  우리들방 게시판지기도 종신으로.                      중딩카페 동기방   2009. 11. 15(日)

 

 

 

 

불효자는 웁니다 / 진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