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으로 가는 바람

2009 연말, 20기 서울의 밤 / 1부 ― 그리운 얼굴, 얼굴들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7. 19:04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2009 연말,  골사모 20기 서울의 밤

1부 그리운 얼굴, 얼굴들

 

문(門)밖의 나무들  옷을  벗어버린 겨울.  새벽강의 발코니에는 아직도 가을이…       2009. 12. 1(화)

난의 손길과  피라칸샤의 애무에 달아오른  소사련가.     모임 후기에 앞서 사저를  보여주는 게 게

지기의 특권이냐며  곱게 눈 흘기셔요, 님덜.  그러셔도 전  우리 편이라는 이유 한 개만으로 

니까요.

 

 

 

황금정.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을  지근 거리에 둔 코리언 레스토랑.                 2009. 12. 19(土)

공지 시간 삼분 전한 저 빼고, 첫번째로 등판하신 두 벗님.    '20기 대표 순수' 신기복님

&

 

 

장판교에서  필마단기(匹馬單騎)로  조조의 팔십만 대군을   물리친  촉(蜀)의 장비보다  멋진, 우리의

비님이 동타임으로 입실하셨습니다.    미남이라 미소로 안 홀려도 다덜 넘어올텐디.  오늘의 멤버

굿(good)일 거야.  그런 예감을 안깁니다.

 

 

대권 후보 수락 연설 전의 김대중 선생님 같은  화려한 제스처입니다.   일 년간의 무정부 시대를  종

시키고 골사모 20기 수도권 3대 회장님의 자리에 오르심을 감축드립니다.       2009. 12. 19(土)

 

 

약력…Ⅰ광주광역시 봉학産   서울 아트고 卒    ○○전문대 사회지학과 卒    Ⅳ ○○○경찰

경무과 인사반장            ◆ 저서… 나는 보다 야구가 훨씬 좋다 · 야구와 결혼할 뻔한 남자 등 미출간

저서 다수       공약사항 임기7년… 1. 2010년 6월 둘째주  제3회 골사모20 통합모임 성공적인 개최 추진

2. 연2회이상 번개팅(불시 수시모임) 선       3. 4년중간 평가 실시

 

 

그의 프로필과 공약 원문입니다.  소와류 취재로 아시면 무탈할 거예요.   그러니 행여 거짓이 있어도

책임 아니라는 병풍쳐요.  '허위사실유포죄'로 학교에 보내진다면 웃으며 한참 썩어야겠지요.  그와

연(緣) 깊은 친구니 달게요.  청문회 검증 절차는 생략하십시다.  만장일치로 추대 되셨으니.

 

우리의 미라클 정기중 회장님은 '단발머리 박(朴)'의 남자예요.    법이 터치(touch)할 일 아니라는

안주 새로 세팅해여. 새벽강의 앞선 사유 현실화 되는 작금이니 더 찰지게쩜쩜쩜

 

 

미아리에서 요조숙녀로 곱게 나이를 쌓아가는 정형순 벗님이십니다.  허나 '신선한 충격' 도 선물했습

다.  심수봉언니의 원음이 이류로 들릴 '사랑 밖에 난 몰라' 로  시작해 골사모 대표 가수를  넘어섰음

입증한 그녀의 가창력, 시쳇말로 죽이더군요.  우리의 자랑이 됩니다.

 

 

할머니 생전에 적선을 많이 하셔서 두루 좋은 김향순 벗님입니다.    사진 찍히는 거 거부하다 나중

교감 이루어져  마음 열어주신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쁜 것들은 반항해도 이쁘다.  그날 장비님

하신 말씀입니다.

 

 

초딩 같이 다니다 뭔일 있어 일 년 쉬었지요.  "향숙이는 이뻤다. 향숙이."  영화 '연인의 추억'에 

오는  명대사라든가.    딴 볼일 없이,  추억 잊지 못 해  불원천리 상행하신 김향숙님께  깊은 감사를.

 

 

대(大)화면의 감동인가.  중딩 시절의 흔적 지워버린, 여우(女優)같아요.  서미순 벗님.

 

 

삼도남국교 이후 딴 코스를 타셨나봐요.  초면이라 신희자 벗님 과거는 그 이상 몰라예.   그러니 이쁘

는  말밖에.                                                                      2009. 12. 19(土)

 

몇 년 뒤 알게 된 사실은 같은 중학을 다녔다는 거.  성당이 있던 '산밑에' 중학교.  동기 수 170은 큰

가 아닌디  그토록 생경니. 이름조차.   '산밑에', 계량 마을을  그렇게도 불렀다.  나 어렸을 적엔.

 

 

송년회 한 탕 뛰고, 정 많은 금자씨 델고 오신 벗님.   겨울에는 늘  목폴라(polo neck,  tureleneck)를.

그를 보면  라운드 티(round T-shirts)의 남자  고득수 벗님이 떠올라요.   그 친군 언제나 합류할런지.

 

교회에서 와이프 될 연인을 만난  피플뱅커(people-banker) 정재선님. 동기들 델고 갔던, 왕십리 예

당의 결혼 행진을 새벽강이 증거합니다.  주님과 마눌의 품, 어디가 더 따순가.   주여, 이 불경(不

敬)을 용서 하소서.  라멘(Amen).

 

 

사랑의 꽃불을  재점화 하셨나.  우리 장여사님, 갈수록  피네.  장금자 벗님.  저 볼 적마다 불만 쏟아

는 님이라고 이를래요.  그대 곁에 두 구멍 콘센트 따블로 있으니 코드 맞나 확인해 보시든가요.

 

 

사적으로 야리꾸리한 썰(說) 잘 푸는 20기의 숨은 이야기꾼, 임구라 임종식 벗님입니다.   하남에 본

사를 둔 사장님이시니 거래하는 여자도 많겠지요.  주고 받음이 동시인 거래(去來)요.

 

 

"섹시해라!"   우리 정 회장님한테 최고의 찬사를 들은 노정님이에요.   그대 이름 뒤엔, 님을 더하면

시적 문체 안 나와서.    술을  좋아하는 여친.  술과 벗해도 때깔 짱이잖어.  육질은  새벽강이 모르는

게 당연하고.

 

 

태천이 친구랑 같이 오신 20기의 미남 홍권영 벗님입니다.  낯갓마저 좋아요.

 

 

삼십 년 저쪽 중딩의 모습 그대로인 강태천 벗님.  절대 깨지지 않을 탱크의 이미지입니다.   하시는

사업 날로 번창하시길 바래여.

 

 

"동삼아,  손 한 번 잡아보자. 남자 손이 그리웠어."  들어오기 바쁘게  정님이 친구가 반기데요.  신씨

젠틀맨.

 

 

치고 박는, 아니 치고 받는 듀엣보다  싱글의 프리덤을  엔조이하며 세월 따라가는  김두억 벗님이십니

다.   저는 소와류 내지 와류라는 닉으로  부르는 사입니다.   '카투'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반년 뒤인 내년 유월,  20기 안면도 통합 모임 후기글과  영상은  와류 그대로 예약해도 될까요.  카메

하우에, 제 글에 빨강·노랑 딱지 붙인 그의 시적 문체 믹싱돼 대작이 나올 거예요.

한 기대는 만족을 낳을 것입니다.  빨간 딱지는 색기(色氣) 가득함이고, 엘로 카드는 그런 새벽

강 글의 위험 수위에 대한 경고지요

 

 

늙발에 뭔일인지 같이 뱃놀이할  줌마 줄 서 많이 밑 친다는 김성국 벗님.  저무는 새륙의 낫살에 고

추꽃 하얗게 피어  좋 컷습니다.  새륙은 두 장 보기 놀음인 '섯다'에서 흑싸리와 김지미를 가졌을 때를

합니다.  허니 마흔 여섯 살이란 뜻이겠지요.  너무도 친절한 당신인가.

 

 

얼굴이 삼겹인  김죽봉 벗님.  맛있다고 해석하시든, 무지 두껍다고  바꿔 읽으시든  그건 프리예요.   새

벽강, 바다 같이 넓고 깊은 심성이란 말 들으려면 사감은 빼야것제이.    4대강 정비보다 새벽강이

먼저 깊어질 거니 지켜보셔요.  코털 한 올 뽑아줄 여자 쌨을 건디. 13월의바람이 돌아서며 떨군 말.

 

 

게시판지기가 '시골 이장님'이라 이름 붙인, 탁월한 입심의 이승규 전 회장님이십니다.    다년간의

를 치하드립니다.  술이라도 걸게 대접해 드리십시오, 님덜.  어이 누가 기쁨조 해불란가.

 

 

이 친구는 영숙이 동무가 소개해 올리시죠.  중딩 때부터 아삼육이었쓴께.   해설자도 이제  약주 한 잔

들어야제.  나이들면 부끄럼도 없어진다드만  빼기는. 걍 제가 하고 말겠습니다.  명품관 상단에 자리

하셔야 될 만큼 고급한 벗님이십니다.  멀리서 첫행차하셨으니 말 한마디라도 따뜻해야.

 

아삼육은 단짝의 강원도 사투리랍디다.  '이삼은 육'에서 나왔지 싶습니다.  그렇게 꼭 붙어다니고, 이

하면 바로 육이 나오듯 자동으로 죽이 맞아 반응 되어진다는 뜻에서요. 새벽강 생각.

 

 

20기 최고의 글래머 남영숙 벗님.  거기다 심성까지 실크니 매번 서방님이 모셔다 드리겠지요.  다

에 붕대 감겨 못 올 길을  친구 볼 일념으로  오신 거예요.  그래서 맨 나중에사.     영혼이 아름다운

여인이라  천사의 모습으로 보여드리려 내가 버린 사진, 이어 깔면 광주에 닿으리. 2009. 12. 19(土)

 

 

누가 노란 옷을 입은 아저씨를 찾는다길래, 황색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한 13월에부는바람입니다.  십

여년 전 길카(car)에서 만 원짜리 두 장 주고 산  덕다운 파카예요.  심장 쪽에 'THE STING' 이라는

떼루가 있는.

 

가슴에 새겨진 영자(英字)처럼 찌릿찌릿하나요.  우리들의 게시판지기, 그의 용안과 썰(說)요.  등

인물 순이었습니다.   벽강은 낮은 데로만 흐르기에 말석에 배치 했음을.   새벽강은 그렇게 바다가

된대요.                 중딩카페 동기방인  20호룸에 새벽강물 소리를 풀어놓아요    2009. 12. 21(月)

 

 

 

 

Sea Of Heart Break / Poco

 

 

 

 

 

 

정기중20 역시나 자처하시는 게시판지기의 모임후기라 차원이 다릅니다.    사전 리허설까지 거쳐서 동기

현장에 들어오는 모습생생이 담아  전국의 골사모20 동기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
다.    2부, 3부 후기 많이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고경도님의 들어오는 모습은 본인이 한컷했습니다.
중딩카페 동기방                                                                                                    2009. 12. 21(月)

 

고진석20  반갑다~~~  친구들아!!!!!   다들 멋지고 예쁘구나,,,  니네들 키운 보람이있다,,,       12. 21(月)

 

장비20 세월의 흐름을 거꾸로 가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길동무하는 친구들 반가 반가....    경도 친구 아
운 사진과 설명 넘넘 수고 많았네 그려.  그 좋아하는 곡주도 사양하고 열심히 취재하는 모습 넘넘 아
왔습니당 당 당 당 ~~~~ ㅎㅎㅎㅎㅎ                                                                           12. 21(月)

 

노영애20  역시 경도 친구의 글솜씨와 맞는 친구님들의 모습이구나~  다들 건강한 모습 멋지다~   12. 21

김죽봉20  영애 그날 못 보았는데 뭐 했는가  다음에는 볼 수 있겠지.....                          2010. 2. 19(금)

 

 

김죽봉20  올 만에 만나서 겁나게 반갑고  만나기 전 가슴이 벌렁벌렁 하더라고  졸업하고 처음 보는 친구

도 있고  즐거움이 하늘을 찔러불더라고   하여튼 경도 수고가 많았네....                      2009. 12. 22(화)

 

김두억20  우리가 만나는것은 필히 만나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일년에 한번보는 얼굴, 아니

년만에 보는 얼굴이 너희들 여지껏 잘살고 있구나  얼굴 보여줘서 정말 고맙다  이런 마음이 드는 것

다.    모임에 참가하려 발길을 옮기는 순간부터 우리는 중딩이 되는 거랍니다. 주름진 이마를 일순

커버는, 푸르댕댕하던 시절이 여기에 오래도록 오버랩 됩니다.                                      12. 22(화)

김죽봉20  친구도 수고 했네                                                                                              12. 26(土)

 

 

양기섭21  그리운 얼굴, 얼굴들이라는 제목하에..,   선배님들 용안 하나 하나에..,  포커스를 두고.,    수많
다를 눌러 눌러서.,  가MBC 공채 20기 탈랜트 프로필 버금가는 작품성 있는 픽쳐에..,   어데 하나
없는 맛갈스런 코멘트에는..,   감히 말하데.,  음 어느 카페 게시판지기가 윗집 경도 형님에
대적인가 싶어-.,  동생이자 후배로서 자랑스럽기가 그지 없습니..,

 

데.,  이 정도의 글솜씨면.., 문학 공에 도전해도 손색이 없을듯한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신춘문예

에.,  고경도 님의 어 볼수혜를 줄수 있도록.,  한번.., 아짜~~~...,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보다 못한 글도 문예지에 수두룩같은데--..,                                                            12. 23(수)

 

김죽봉20  후배인 기섭 선배들의 모임에 이러찬사를...   고맙네   자네 역시 문학 모전에 도전하시게

(동안 자네가 다른 글 올인것 많이 보았다네) 자격 있어  충분하재                                     12. 26(土)

 

 

김향숙21  서교동창 자격으로 모임에 참석해 그리운 벗을 가까이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슴에 안고~~
고싶고 그리운 맘으로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었던건...  모두 모두 반겨주어 고마웠고 즐거운 시간 함께
눌 수 있어 기뻤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사랑이 넘치고 행복하시길..^^                      12. 23(수)

 

김죽봉20  초딩친구 멀리서 는데 많은 이야기 못 한것 아쉽구만  볼수만 있다면 자주 보자고  만나서

심으로 반가웠어                                                                                                              12. 26(土)

 

 

이연순20  역시 20기는 에지 있는 친구들이야!  연예인도 울고갈 멋진 외모들을  경도의 감수성 풍부한

드로 포커스를 잡았으어찌 훌륭한 작품이 안될 수 있겠니!  거기에 경도의 사감(?)이 잔뜩 들어
간 에지있는 코멘트가 재미를 더하는구나.

 

경도!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는 멋진 후기 올려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이 너의

메라에 잡히기위해 모임에 하리라 믿는다.    20기 전원응집할 수 있는 그날까지 게시판지기로
실력을 맘껏 펼치기를 부탁한다.                                                                                  12. 24(목)

 

김죽봉20  연순아 경도 엣지있는 코멘트 정말 멋지지   마음에 진심으로 담긴 멘트인가봐 (그날 술 좋아하

친구가 조금 먹고 허벌나게 고생했으야  그리하여 멋진 촬영이 되었지)  친구도 촬영 잘 하지
하여튼 재미 있었다네                                                                                             2009. 12. 26(土)

 

 

이정길20  친구들 모임에 경도친구 수고 많이 했구나     자세한 설명에 가물거리는 친구들 얼굴이 반갑게
르고 정말 고맙다  친구들아 얼굴 보여줘서 정말로 좋았어  모두들 건강하게 행복해라     12. 28(月)

 

 

김승호20  친구들아 재미있었니?  그리운 얼굴들을보니 정말 흐뭇하구나.  자리에 빛내지 못한 나는 너무
아쉽구나.  일년에 한쯤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어야 하는데 그리못한 나는 왠지 쓸쓸하구나.   경인년
새해는 다들 건강하고 성원 성취 하길바란다, 김승호                           중딩카페 동기방   2010. 1. 8(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