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낭주골 처녀 / 이미자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2. 16:01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낭주골 처녀         이미자

 

전순남 글    박춘석 곡

 

 

 

 

 

I

월출산 신령님께 소원 빌었네

천황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

 

꿈 이뤄 돌아오마 떠난 그님을

오늘도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II

초수동 범바위에 이름 새겼네

영원히 변치말자 맹서를 했네

 

용당리 나룻배로 오실 그님을

단장하고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하시겠지

 

 

 

 

낭주골 처녀 / 이미자(1972)

 

 

 

 

낭주골 처녀 / 이미자

 

 

 

 

 

 

나주땅 선영가 동백(冬柏)        새벽강의  빈술병 배정수(2009)에서

 

 

 

 

 

 

낭주는 영암의 옛지명입니다

 

 

 

 

 

 

 

 

술병을 스치는 바람이에요

술 넘어가는 님에 취해

깊어졌사오니

 

꽃 되어 오소서

갈한 새벽 강물로 가리니

라(水刺) 놓인 강가에

빈병 쌓아보게요

 

새벽강의  빈술병 배정수(200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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