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사랑하고 있어요 남진 김중순 글 김영광 곡 I
말없이 돌아와요
사랑하고 있어요
때 늦은 후회지만
미련만은 진정 남아 있소
너무나 아쉬웠던 사랑이기에
아~ 오늘도 기다려요
돌아와 주세요
II
그날에 헤어짐은
뉘우치고 있건만
그래도 모른다면
믿었던 맘 영영 눈물 젖어
쓰라린 옛 상처에 세월이 가도
아~ 마음이 돌아서길
빌면서 기다려요
사랑하고 있어요 / 남진(1967)
'울려고 내가 왔나', '사랑하고 있어요', '가슴 아프게', '마음이 고와야지'… 내놓는 노래마다 각종 인
기 순위 1위를 휩쓸었다. 무대에 서면 수천명의 여성팬들이 쫓아와 발을 동동 구르며 열광했다. 자신의
히트곡과 같은 이름의 영화들이 잇따라 제작돼 은막(銀幕)의 연인으로도 떠올랐다. 여배우, 가수들과
스캔들도 뿌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해병대에 입대했다. 1년 후, 베트남으로 파병됐다. 청룡
부대 2대대 5중대 2소대원이었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M16 한 자루에 자신의 목숨을 의지해
야 했던 그는 더 이상 가수가 아닌 소총수였다. 남진과 비 / 최승현(2010)에서
삶은 언뜻언뜻 드러나는 푸른 하늘 같은 것이지 새벽강의 백봉산(201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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