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가고파 이인범
이은상 시 김동진 곡
I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II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 같이 살고 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가고파 / 테너 이인범(1933)
가고파. 이은상이 쓴 시(1932)에 김동진이 다음 해 곡을 붙였다. 가고파를 처음 부른 이는 테너 이
인범이다.
"뭐 볼 게 있다고 통영에 석 달이나 있어? 2박3일이면 충분하겠구먼.." 통영에 내려온 지 한 달이 넘었다.
2박3일 여행에선 절대 안 보이는 것들 / 밥장 장석원(2010)에서. 사진은 통영이 아닌 기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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