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가고파 / 테너 이인범

13월에부는바람 2013. 8. 30. 11:45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가고파         이인범

 

이은상 시    김동진 곡

 

 

 

 

 

I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II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 같이 살고 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가고파 / 테너 이인범(1933)

 

 

 

 

 

 

가고파.   이은상이 쓴  시(1932)에 김동진이 다음 해 곡을 붙였다.   가고파를 처음 부른 이는 테너 이

범이다.

 

 

"뭐 볼 게 있다고 통영에 석 달이나 있어? 2박3일이면 충분하겠구먼.."   통영에 내려온 지 한 달이 넘었다.

2박3일 여행에선 절대 안 보이는 것들 / 밥장 장석원(2010)에서.     사진은 통영이  아닌 기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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