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김광석
김목경 글과 곡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 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1964 ― 1996)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1964 ― 1996)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대성 스테파노(슈퍼스타 K 시즌5)
회원 한 분 찍어 이틀째 특검 중입니다. 몸통보다 꼬리 위주로요. 아홉 달간의 자료, 검토 마쳤습니다.
이어지는 금년 행적 조사는 내일 이후로 예정되어 있음을 공표하며 로그아웃 할래요. 어쨌건 꿈 같은
봄날 되시기를. 꽃잎 뜨겁게 열리는 밤 맞으시기를. 그려도 부처님 오신 날잉께 너무 문란하게 놀지
는 마십시오들. 5. 12(月)
새벽강의 2008 초딩 메모장(4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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