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전하는 말

카페 3220호실 2008(45)

13월에부는바람 2014. 2. 11. 10:31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카페 3220호실 2008(45)

 

 

 

 

 

 

피씨방 관리인 도움받아 이제사 간판 겁니다.   저에 대해 궁금해 하실 님 있으리란 생각 못했어요.

한 분을  위해서라도 기꺼이 얼굴 내밀어요.  대(大)화면은 글방 자작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

위에.                                                                                       한줄메모장에   2008. 6. 30(月)

 

 

대단히 이기적인 발상이오나  전 자유롭고 싶습니다.  계속 거부하는 건  모양새 나빠  다시 한 번 천

거  드릴께요.   작은 물줄기까지 받아들이는 개똥아빠김문균  님이라면 대해를 이루실 겝니다.  급작스

바빠진 시방이라 낼  긴 썰(說) 풀겠습니다.  아름다운 밤 되어요, 우리 님들.             7. 10(목)

 

 

님의 비주얼  무지 이쁘네.  그래도 양보한다.  소주빛 새벽강 내지 13월에부는바람이니까요.    2008

8. 14(목)  한줄메모장에  들장미소녀박영미 님이 올린 이미지 사진 보고.                    8. 14(목)

 

 

내가 미쳐.  여기에 올인해도 될만큼  한가한 놈 아니라서.  저도 먹고 살아야 되는  중생이기도 하니

요.  근데 남도땅 친군 거기다 대고 염장 질러싼가.  뭐가 어째?  돼지와 닭을 한몸 되게 해서  뱃

에 집어넣자고?   잘 먹고 잘 사십시오.  꼬는 게 아니고예, 축원입니다.  꼬는 거 질색인 사람이니.

 

행여 내가 비틀면 다 죽을겨. 그런 맘 일지 않는 바람인 게 축복이리. 그저 존날 이어가십시오. 2008

8. 14(목)  우와돈김대호 님의  글 아래                                                                                 8. 14(목)

 

 

뺏고싶다. 님의 닉(nickname), 빈술병.  나랑 바꿀겨?                                           2008

닉 없이 살다  '통싸갈' 쉬이 버리고  빈술병으로 바꾼 주인장에게                                         8. 14(목)

 

 

그럼 조롱박 님 닉은 '안주추가' 로 하심 어떨까요?  농언만은  아니외다.   향기있는 님이시라면 진지

게  고심해보십사.   롱박보다 골백배 낫사오니. 진실로요.  예상 외로 빅히트 칠 겝니다.  놀림감  아

요.  감성있는 님덜은 그 닉의 진미에 탄복할  거예요.  사실  빈술병도 죽이는 닉입니다.  빈술병

안주추가라니.  새벽강 내지 13월에부는바람의 생각.                                       8. 14(목)

 

조롱박선미희 님이 빈술병배정수 님에게  "밤새 고생하셨네요~~~  내꺼도 연구좀 해주면 안될까??ㅎ

" 서, 새벽강이 푼  썰이다.    그녀의 리시브(receive), "안주추가로 해불먼 넘 술꾼 냄새가 풍기

같은데 ㅎㅎㅎ  주당인줄 알잖아...."                                                                              8. 14(목)

 

 

낼, 아니 '오날' 집단 폭행을  당하더라도 한마디 하리다.  술김에요.  울  카페 3220호실은  한줄메모장

붙었단 말요.  끌 수 없으리만치 너무.     가을의 초입에서 13월에부는바람이 쓴소리 집니다.

진화하고 싶어서예요.  사십 넘은 우리, 돌아보기도 하며  사십시다.  새벽강인 이 몸이 무엇이  두

리까.  물 빠진 좆되어 소리없이 시들어가면 그만이나니.                       한줄메모장    8. 22(금)

 

 

'오― 계절이여.  오― 성(城)이여.  무결한 영혼이 어디  있으랴'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1854 ―

1891)가  지옥의 계절에서  그랬지요.   그대의 문체와 감성은 첫 메모장  두 줄째부터 스며들었습니다.

허나 길게 오인했어요.  강남에서 때깔나게 사시는 줄로만 알았으니.  시공으로  무지 헐렁하게요.  지

적 나른함까지 누리면서 삶을 엔조이 하는 걸(girl)로 해석했음을 고백합니다.

 

페이소스(pathos) 내지 엘레지(elegy) 없는 게 님의 한 가지 흠이라고  제가 말했듯이요. 글요.   글은

거울이라 생각하는 남자라.  이 글이 그대를 미소짓게 한다면 13월에부는바람의 기쁨이 되겠습니다.

플(Planet) 방명록에 내가 추서한 글 알림, 오토로 안 갔나.                                     2008

9. 2(화)  창작글방에 올라온 민경숙 님의  '마흔 다섯살의 공선옥' 아래                                  9. 3(수)

 

 

먼저, 가신 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남겨진 님들의 평화도.  특히 대면한 적  없으되, 이 13월에

는바람이 그리는 정수 씨.  다변의 빈술병이지만  그의 글과 감성을  좋아하기에.              2008

9. 22(月)  창작글방에 걸린 빈술병배정수 님의 글  '중등 친구 형동이를 보내며' 에             9. 22(月)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 남궁옥분

 

 

 

 

 

 

 

 

 

 

 

 

 

 

 

 

 

 

민경숙  닉네임과 고경도 이름이 워째 쌔.. 허니 바람이 막 통해불구만요... 암튼 감동 1려요.    2008

 

13월에부는바람  베르베르의 환생을  얘기한 그대.  카페 3220호실의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회

님 정보를  봤어예.  아니 못 봤다는 게 커렉트하겠지요.  자격  미달이었으니.     상정하신 비주얼은

더군요. '이하나' 는 감동 저편에 있더이다.  하여 카페 메모장 아래다 이쁜 님의 이름을 썼어요.

 

 

 

스물다섯 개의 노트.  제가 이러기 첨인데  시간이 아깝지 않더군요.  페이소스  내지 엘레지 없는 게

점 험이긴 합디다만.  그려서  꽃쪽지 보내려다  참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늘  그대에게 붙어

두 손 모으며  빠이.   불심의 새벽강 혹은 13월의바람이 식어가는 여름날    카페 3220호실에서

새벽강의  근황 & Susan Jackson의 Evergree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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