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 2008(45)
늘 바쁜 삭신이지만 불혹을 이기고야말 유혹 준비해봅니다. 내 걸음에 지진날 겨. 하오니 흔들리지
않게 부동자세 예비하셔요들. 뻐꾸기 없이도 깊어가는 평내의 봄. 가슴에 만화방창하셔요. 2008
한줄출석체크에 5. 3(土)
뜨락에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군요. '사슴' 적시는. 넘 그러지 말아요. 많이 젖게 만들어 스스로 벗는
님 생기면 어쩌려고. 허긴 제가 책임져야 될 일은 아니니. 2008
7. 13(日) 자작글방. 소와류 님의 뜨락 첫 글 '내 마음의 풍금' 에 7. 13(日)
뜨락 입문 후 첫걸음한 이야기방에서 안개사랑 님을 뵙게 되네요. 님이 아름다운 건 구형 텐트로 사
랑의 집을 지은 자연에서 식구들과 행복을 그릴 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달맞이꽃에 마음 가는 그
심성으로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제 입에 딱 맞는 겹살이군요. 살과 비계의 황금비율에 크기와 두께까지. 오겹보다 삼겹을 좋아하는
거 빼고요. 허나 때에 따라 껍질 삼겹도 죽이더이다. 2008
8. 11(月) 우리이야기들방. 안개사랑 님의 사진과 글 '알뜰하게 휴가다녀왔습니다.' 에 8. 13(수)
사십여 성상에 쌓인 거 흐르는 물에 다 풀어놓고 오십시오. 시동 걸 때부터 턴해 홈인할 때까지 행
복 넘치시기를. 그 후로도 계속요. 2008
8. 14(목) 고운인연 님의 글 '여름을 배웅하고 올께요^^' 에 8. 14(목)
젖어드는 이 느낌을 어이하랴 2008
8. 17(日) 미시곰순이 님의 '사랑의 문자 날립니다' 에 8. 17(日)
님의 글은 진정 흐르는 강물입니다. 번져나는 물결 소리는 음악이 됩니다. 바다로 흐르는 새벽강이.
2008. 8. 17(日) 자작글방. 물의향기 님의 '물의 향기' 에 8. 17(日)
처음이에요. 님의 글이 제게로 온 거. 군더더기 없고 화장기 전혀 없는, 님의 하드보일드(hard-boil
ed)한 글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뮤지컬 'CHICAGO' 전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로비 천정이 떠
받들고 있는 님의 글. 마지막 두 줄 전까진 '펌'으로 알았어예. 죄송. 님이 아름다운 이유를 거듭 확인
합니다. 눈부시게 나이들어 가는 님입니다. 2008
8. 19(화) 우리이야기들방. 안개사랑님의 글과 사진 '뮤지컬 시카고' 에 8. 19(화)
드디어 지기님도 색(色)을 쓰기 시작했군요. 아주 좋네요. 돔바가야징. 사진과 몇 장의 낙엽만. 2008
8. 19(화) 자작글방. 안개성 님의 '가을 마중' 에 8. 20(수)
형님, 저랑 같이 힘내십시다. 주겨불게요. 우리네 님들만 빼고 다. 2008
8. 21(목) 비꼬비꼬 님의 한줄출첵에 8. 21(목)
아, 소와류. 한 계단 위에서 이 새벽강을 간단히 눌러버린 그대 닉은 소와류(小渦流). 2008
9. 5(금) 자작글방. '신귀거래사 서울을 접으며… 그리고 4년' 위 소와류 님의 '무제' 에 9. 5(금)
즐거운 산행을 예비하는 따뜻한 밤 되십시오. 못 가시는 님들은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요. 낼, 모
레 양일간 남행하지 못하는 새벽강은, 가을 깊어가는 담달 천마산 자락에서 우리네 님덜을 영접할
것입니다. 간만에 등장한 이 새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예고편 떨구고 침전에 듭니다.
실눈 뜨지 않으셔도 됩니다. 잠은 혼자 자니까요. 어쨌건 따뜻하게 주무십시오들. 누가 뭐래도 지금은
가을이오니. 한줄출석체크에 13월의바람이 떨군 말이다. 9. 25(목)
누군가가 이랬습니다. 사랑한다면 접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고쳐서라도 아니
어떻게 해서든 함께 해야 하는 것이라고. 사랑은 쉬운 게 아니고 힘든 거라면서 그 누군가가 그랬습
니다. 산행후기방 글 이제사 완결했습니다. 음악실에 신곡 두 곡 깔았구요. 자작시수필방에도 오리
지널 글 더블(double)로 올렸어예.
담배, 단칼에 끊은 지 엿새째구요. 이쁜 꼬리 달아달란 말은 못하겠습니다. "지는 리플(reply·ripple)
달아주지도 않으면서." 그럴까봐. 거듭 좋은 가을 보내십시오들. 영혼의 사랑 건지고 가꾸시는 2008
가을 되시기를. 새벽강이 축원 드립니다. 다시 뵈올 때까지 안녕히 쩜쩜쩜 10. 21(화)
"고쳐서라도 함께해야 한다고요??? 그건 변명과 희망에 불과하답니다.. 소귀에 경읽기란 말이 있잖아요
.." 고운인연 님의 리플처럼 흐르는 게 사랑의 뒷모습일 것이다. 2008
결산 보고서 올리기 이틀 전, 사진 보는 순간부터 맛이 갔습니다. 제가 좀체 감동하지 않는 놈인데.
특히 희미할지라도 인공의 냄새에는요. 근자에 제 맘이 비극이어서 눈길만 주고 다녔어예. 님의 비
주얼에만 꼬리 달아줬다는 뒷말 나오면 책임은 인연님이 지셔야해요. 오케이? 2008
11. 9(日) 모임산행후기방. 고운인연 님의 '11월 속리산정기산행 결산보고서' 에 11. 11(화)
장풀의 의미가 뭔가예? 설마 '긴 풀' 은 아니겠지요. 긴 머리 소녀 같은 님? 아니면 장 폴 벨몽도
에서? 에이, 법주사 풍경 소리를 못 듣다니. 전 늘 그게 아쉬웠어요. 오직 산행만이 목적인 양 그러
는 거요. 팔월이었을 거예요.
절 구경이 최고라는 클래식한 말도 있는데, 와이(why) 갑사나 동학사를 음미하지 않는지. 계룡관음봉
등정 날, 아쉬움 삭이며 그런 의문 남겼습니다. 님의 글에 다홍으로 물드는 새벽강입니다. 2008
11. 10(月) 장풀 님의 '다녀온 후~~ (11/10)' 에 11. 11(화)
"닭의장풀"이라고 잡초과에 속하는 풀 이름입니다. 제 이미지 사진 그림이 닭의 장풀이죠. 닭대가리는 떼
버리고
님의 인사글에 감사드립니다 담날 넘어온 장풀 님의 답글이다
닭의장풀
삼백초(三白草)
삼백초(三白草). 물가에서 자라는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흰꽃이 핀다.
긴 심장 모양인 잎은 어긋나고, 뿌리는 진흙 속에서 옆으로 뻗는다. 뿌리·잎 ·꽃이 희어 삼백초라
불리운다.
닭의장풀
닭의장풀
닭의장풀
닭의장풀
닭의장풀
닭의장풀
닭의장풀
허리를 애무해줘요. 마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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