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중딩 카페 20호룸(45)
난 사실 따뜻한 밥 한끼를 사고 싶었어. 늘 애정 가득한 눈길로 지켜봐 준 벗님들게 감사하며. 또
한 살아가는 날들에 감사하며. 사시미(さしみ)와 스끼다시(つきだし·突き出し), 그리고 음료
로. 연 이태 가졌던 우리 20기 유월 경향 모임 이어졌다면 해산에 앞서. 아카시아꽃 부풀어 단내
절정인 이 오월에 우리 벗님들 모두 그저 행복하길 비네. 2008. 5. 9(금)
승규 성, 멋져부네이. '정말' 같은 부사 따윈 거추장스러울 만큼이에요. 하프라인 바깥쪽에서 내지른 볼
로 키퍼를 자빠뜨리던 자네의 파워가 떠오르네. 중딩 때부터 싹수가 참 파랬어. 그 '심(力)'과 입심 으로 우리 중딩 이쪽도 산행 한 번 하심은 어떨지. 뻗쳐오르는 이 늦봄에. 2008 5. 20(화) 이승규 님이 올린 사진 '승규가 칠산읍 말과 동행' 아래 5. 20(화)
그날, 새마을 운동하던 시절 마을 이장님 같은, 약장수 같기도 한 우리 회장님의 현란한 입담에 취
하고, 금자언니의 넉넉함에 취하고, 무엇보다 사십대 줌마들의 꽃내에 취하실 겝니다. 그러니 나만
넋 잃지 않으면 되겠지예. 알콜에 말입니다. 그렇지만 나 참석 여부는 나도 몰라. 감과 가지 않음
의 경계에 있는 지금이니.
이 삭신은 먼 과거로부터 닭 일가(一家)와는 친하지 않았거든. 그래도 세 밤 자고나서 미숙이 벗
님이 보고싶어 진다면 마음보다 발이 먼저 가지지 않겠나. 2008
5. 21(수) 미라클정기중 님의 '08 상반기 수도권 골사모20 모임 알림' 에 5. 28(수)
새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러면 찍히겠지예. 이제는 바이블까지 어지
럽혀가며 쉰내 나는 소리 한다고. 아무튼 제가 보기에 무척 좋습니다. 흐뭇해여. 우리네 님덜, 힘찬 하루 시작해요. 삶이 날마다 축제일 수는 없으리니, 현실과 잘 섞여야겠지예.
화의 현실을 위하여. 같이 가요, 쩜쩜씨. 누구 이름을 불러야 되나요, 글 쓴 님? 2008
7. 23(수) 야생초 님의 글과 사진 '7월 20일 마산에서의 만남의 환희' 밑에 7. 24(목)
글 좋고 비주얼 좋다. 글고 술 좋다. 그라스에 담긴 건 그대덜의 따뜻한 '사슴' 이기도 하다. 2008
8. 22(금) 이연순 님의 사진과 글 '20기 광주 여친들의 벙개팅!!!' 에 8. 22(금)
가신 님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남겨진 님들의 평화를. 2008
9. 8(月) 박인숙 님의 공지 '남기두 친구의 장인께서 하늘나라에 오르셨습니다.' 에 9. 12(금)
럭셔리(luxury). 카메라 워킹도. 종씨 간판도 그러제. 2008
10. 4(土) 고진석 님의 가게 사진과 한 줄 글 '리첸 매장입니다,,,, 놀러들오세요,,,,' 에 10. 4(土)
늦은 축하를 드립니다. 사업 날로 번창 하시길요. 10. 6(月)
9. 29(月) 개업식 전날 올린 최장석 님의 공지 '20기 고진석 친구가 리바트 주방가구 리첸오픈' 에
머물지 못하고 날아갈 수밖에 없는 게 제비의 숙명이것제. 싫어했던 조영남의 맛을 알겠드만. 음치
라 이제사. 새벽강이 한글날 올린 노래 '제비' 에 정기중 님이 꼬리 달았길래, 그날. 10. 25(土)
마루공원, 장고 끝에 '네비(navigation)' 누르게 될 거 같네. 2008
10. 28(화) 정기중 님의 알림 '訃告(임종식 빙부상)' 에 10. 28(화)
선배는 무시기. 친구면서. 뭔 친척 아니나. 먼이 아니고요. 새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이 축성하
나니 튼실하게 자라 꽃길만 가길. 엄마, 아빠의 가교(嘉橋)가 되리. 2008
10. 28(화) 김길성 님의 늦둥이 사진 '우리 아들 김민이다 어떠니?' 거기에 김향숙21 님이 리플
달았고, 새벽강이 태클(tackle) 건 거다. 10. 29(수)
이런 걸 '왕따' 아니면 '야합' 이라 하지요. 과인이 회장실, 아니 화장실 갔다 올 동안 그렇게 된
거니까요. 선거 원칙 지켜진 게 없으니 당연 '파토(破鬪 파투)' 지이. 전요, 백의종군하고 싶어요.
이건 올봄, 원사이드로 맡겨진 고딩카페 운영자 거부의 변이기도 해여.
'이 장군님' 께옵서는 12척의 배라도 가지고 계셨지만, 전 보트 하나 없는 낚시꾼에 불과할 따름이란
말입니다. 구라 없음에 '글심(文章力)' 마저 없으니. 거기다 트라우마 있으니. 쩐(錢) 안 따라주는
시절에 타임 또한 헐렁치 않고요.
허나 니그덜이 지우는 십자가라면 허리 아픈 거 참아야 되나. 신음 소리 내며 저 높은 오르막을 향
해 첫 발 디딜까. 기중아, 음악 큐. 분위기 딴판이라도 '곡예사의 첫사랑'. 이유는 그대 친구가 좋아
하는 곡이니까. 새벽강이라는 친구가. 2008
12. 9(화) 정기중 님의 '서울 경기 골사모20 모임 후기' 에 12. 11(목)
2003 상반기, 성모중 20기 합정동 모임. 장희숙 벗님네 가게인 미광숯불갈비 6. 15(日)
2003. 9. 18(목) 김죽봉 님이 골사모 사진방에 올린 '20기 동기 서울모임' 에서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