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카페 2008(45)
디너 후 걷고, 또 걸었습니다. 뱃살 깎아내려구요. 런닝 타임 120분. 시속 6.9킬로미터. 식스나인(69)
을 좋아해서… 머신 위에서 속도를 그리했단 말이에요. 애들은 가라. 뭔말인지 몰라도 됭께. 참 우
리 카페에 애덜은 없지예. 무척 덥습니다. 가능한 쿨하게 주무십시오. 2008. 7. 7(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간밤 처음으로 지나온 어느 옥문(玉門). 고추밭에 이는 바람. 한 점 눈물. 새
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의 일기. 7. 13(日)
"예―, 예―" 제가 어렸을 적, 고향 마을에선 전방(廛房) 주인을 그렇게 찾았어요. "새내키 과자
주씨오이." '안드리' 라는 애가 그랬던, 수십 년 전으로 삽시에 돌려집니다. 문득 꽈배기가 묵고잡허
져서. 전 사실 꼬는 거 질색인 사람인데예. 안드린 '안드레아' 의 시골식 발음이겠지요.
모레가 말복입니다. 여전히 덥네요. 그래도 낼이 칠석이자 입추니 머잖아 쿨해질 거라는 희망 갖
고 사십시다. 8. 6(수)
안개 속의 두 그림자 / 함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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