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애정이 꽃피던 시절 나훈아
I
첫사랑 만나던 그날 얼굴을 붉히면서
철없이 매달리며 춤추던 사랑의 시절
활짝 핀 백합처럼 우리 사랑 꽃필 때
아아아아 아아아아 떠나버린 첫사랑
생각이 납니다 애정이 꽃피던 시절
II
배꽃이 떨어지던 날 행복을 꿈꾸면서
철없이 매달리며 춤추던 사랑의 시절
곱게 핀 장미처럼 우리 사랑 꽃필 때
아아아아 아아아아 잃어버린 첫사랑
생각이 납니다 애정이 꽃피던 시절
애정이 꽃피던 시절 / 나훈아(1971)
오아시스레코드
애정이 꽃피던 시절 / 나훈아
진정 존경스럽습니다. 글 쓰신 님요. 허나 당신의 존함도 모르오니… 제가 낚싯대를 처음 깔았던, 고
기리 저수지라고도 부르는 낙생저수지(樂生貯水池). 13년 전, 삼땡의 나이였지요. 그 무렵이었을
거예요. 격조 높은 님의 글을 만난 게. 그때 스크랩해 뒀던 글을 정성 다해 모셨습니다. 님의 안녕을
빌며 헌사 가름합니다. 경하를 바치며. 경하, 이쁜 여자 이름이 아니란 건… 그런 여자, 지금은 제
게 없으니. 좋은 건 잠깐 왔다 가더군요. 새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이 바람 불고 비 흥건한
곡우(穀雨)날. 2009. 4. 20(月) 붕어낚시 초보님께에서
새벽강님의 모습입니다.
천수만 갈마수로 / 소와류(2008)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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