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잠들지 않는 시간 / 이용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4. 13:27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잠들지 않는 시간         이용

 

박건호 글    이범희 곡

 

 

 

 

 

I

당신의 모습이 떠올라요

날마다 잊으려 애썼지만

당신은 지금도 연인처럼

이 가슴에 있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

 

 

II

거리는 뽀얗게 젖었어요

눈물을 씻으며 걸었지만

추억은 자꾸만 밀려오고

이 가슴도 젖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

 

 

 

 

잠들지 않는 시간 / 이용

 

 

 

 

 

 

 

 

새벽江이라는 친구입니다.  뜰채를 세운 뜻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008년  봄,

북한강  문호리 연밭이에요.  몰카 찍고 썰 푼 이는  그의 벗  소와류고요. 넘의 썰(設) 들어줄 만 하네요.

'새벽江이라는 사람'(2007)에서

 

 

소래산,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해발 299. 4m    2012. 7. 8(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