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잠들지 않는 시간 이용
박건호 글 이범희 곡
I
당신의 모습이 떠올라요
날마다 잊으려 애썼지만
당신은 지금도 연인처럼
이 가슴에 있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
II
거리는 뽀얗게 젖었어요
눈물을 씻으며 걸었지만
추억은 자꾸만 밀려오고
이 가슴도 젖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리워하다가 떠날까요
그 아름답던 우리들의 꿈을
그냥 망각 속에 묻어둘 수 없어요
당신은 나를 잊었나요
그 숨결 여기에 남긴 채
숨겨진 세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야위어 가는데
잠들지 않는 시간 / 이용
새벽江이라는 친구입니다. 뜰채를 세운 뜻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2008년 봄,
북한강 문호리 연밭이에요. 몰카 찍고 썰 푼 이는 그의 벗 소와류고요. 넘의 썰(設) 들어줄 만 하네요.
'새벽江이라는 사람'(2007)에서
소래산,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해발 299. 4m 2012. 7. 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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