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박주열 벗님 결혼
3부… 다녀간 벗님들
13월의 바람이 머무는 곳 부처님 오시기 전날인 2011. 5. 9(月)
"잘 나왔제." "생긴 게 워낙 좋잖아." 카메라 모니터를 사이에 둔 새벽강과 티처리의 끊어치는
핑퐁입니다. "엮어 드릴까요?" "내가 알아서 하께." 온화한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 같으십니다.
아름다운 웨딩홀에서 새벽강이 원샷으로 뽑아낸 이 남자를 3부 메인의 탑(top)으로 밀어 올립니다.
잘났습니다. 다급하게 눈웃음 흘리는 줌마덜 떼로 보여요. 고진석 벗님. 2011 메이데이(May Day)
살집 존 김대업 벗님. 대업(大業) 이루시길. 2011. 5. 1(日)
지요. 이름하여 김영길 벗님. 20기의 큰손. 이 친굴 빼고 누가 선함을 말할 수 있으랴. 그건 돈의
어린 백성 십인분의 축의금을 소리 없이 떨군 벗님이십니다. 진짜 큰손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법이
무게에 무관한 새벽강의 평시 시선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만만한 우리 김용수 벗님
"베랑빡에 금칠할 때까지 살려고." 왜 술 담밸 다 끊었냐니까 그럽디다. 왕십리에서 새벽강과 같
이 지내던 서른 저 편의 청춘에는 담밸 무척이나 사랑했지요. 하루 세 갑 반을 꼬시른 적도 있거든
오. 김운기 벗님, 그의 폰남바는 010·9796―9661 이니.
우리 이계웅 벗님. 세례명은 마들레입니다. 여전히 장난기 가득하게 쪼개고 있지만 신에 대해선
냉담 중일 듯. 이 친구가 전원주 버전으로 '웃어제끼면' 다들 자지러집니다. 자네가 너무 웃어 카메
설명이 필요 없는 한량 이효범 벗님. 늘 행복하소이.
살아가는 벗님이라는 뜻입니다. 후발복 이뤄 천석꾼 되시게.
바뀌었어도 그의 파워는 시들 줄 모릅니다.
좋아함과 친밀이 상충(相衝)하는 신천석 벗님. 새벽강이 좋아하되 말이나 차와 음료 거래 없이
라마저 흔들렸잖아. 2011. 5. 1(日)
요새는 결혼식 전에 국민의례 추가됐는가. 자세가 그렇다는 말이지요. 여하튼 두루 좋아 보여요. 임장
기름진 페이스(face). 기름진 상호(相好)가 그대 인생 중후반을 넉넉한 페이스(pace)로 만들 거예요.
다림질 잘 된 엷은 하늘색 셔츠와 고급한 다홍의 타이가 인물을 받쳐줍니다. 의상에 공을 많이 들이
벗님. 현 거주지와 근황은 몰라예.
불성(佛性)의 최효철 벗님
한없이 선해 보이는 이 친구는 삼도남초등학교 나와 딴 데로 빠졌대요. 봉학에서 나고 자란 최춘복
이 왔다 슬며시 가는 게 행복이던가.
오늘의 주인공 부부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예약된 가을을 기다리는 노총각 최장석 벗님.
국립공원 수준의 수려한 외모를 담은 건 단순하되 기품 있고 세련된 정장. 그 구 김효순, 현 김나연
벗님을 느끼하지 않게 쳐다보는 박노철 벗님. 박노철 벗님은, 20기 수도권 회장인 정기중 벗님의 고
등학교 동기란 말 드렸지요. 그 뿌리로 봉학 남친들 다와 친구됐다는 말도.
우아함과 화사함의 동석입니다. 박인숙, 이연순 벗님. 여친 셋을 너무 띠워줬나요. 영업용 썰(說)은
못 푸는 새벽강이니. 2011. 5. 1(日)
꿈같은 봄날 귀한 시간 내주신 벗님들 고맙습니다. 인편에 쩐(錢) 보내준 박종섭, 박희동, 신동삼,
이도운, 정재선, 박득자, 이미자, 임홍숙 벗님도. 부득이 축원만 해주신 벗님들께도 심심한 감사드
립니다. 심심(深深)한은 깊디 깊은. 온닥 해갖고 짐이 행차했는데도 안 나타난 신남욱, 이재열,
이정덕 벗님 필히 기억하리다. 김두억 벗님도. 부처를 닮은 미소.
박주열 벗님 결혼으로 열린 오월은 함평 사돈할머니 상으로 이어져 송정리를 연타로 왕복하게 만들었
습니다. 업(業)에도 신경 써야 존재 되는 삶이라 마구 빠쁘네요. 그러기에 이번 판을 라스트로 공지
와 후기에서 손뗍니다. 수년 내 내 시간 헐렁한 날 올 수 있게 노력하며 살아예.
백봉산 뻐꾸기 밤낮으로 울어 엘 날 멀지 않았습니다. 남은 봄 잘 보내십시오, 님덜. 불심의 새벽
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이 자스민 꽃잎 벌어지는 사저에서 중딩카페 동기방 님들 전에 박주열 벗님
결혼 후기 1·2·3부를 정갈하게 올립니다. 사월 초칠일 2011. 5. 9(月)
Erev shel shoshanim / Harry Belafonte(시작 버튼을 누르셔야)
이연순20 친구들아 모두들 차려입고 나타나니 못알아볼뻔 했잖아... 모두들 멋지더라... 지금의 건강하
고~ 밝은~ 모습들 오래도록 간직하고... 친구들 생각하는 맘 줄이지말고 살아가자. 오래 못본 친구들...
오래 연락하지 못한 친구들... 모두 궁금하고 보고싶다! 중딩카페 동기방 2011. 5. 10(화)
13월에부는바람 20기 님덜, 우리 이 선생님껜 감사패라도 드려야 되지 않겠나요. 리플을 젤 많이
다시니까. 것도 정감 넘치게. 거기다 뭔 일 있을 때마다 마음 다해 애쓰시니. 5. 11(수)
양기섭21 주머니에 주섬주섬 넣어 두었던.., 복(福) 하나.., 오신 벗님들에게.., 나눠준듯-., 모든 선배님
들..,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엤다 너도 복하나 가져라'라고 슬쩍 던져준듯., 보는
이도 행복합니다., 개인적으로 계웅, 정관, 용수 형님...,ㅋㅋㅋ 5. 11(수)
13월에부는바람 팔이 안으로 굽는 건 당연인가. 후배님도 복 많이 받으셨지요. 새벽강이 남들 몰래
준 복요. 성경에 이런 말씀도 있든가요. 새벽강에 리플다는 이는 복되도다. 5. 15(日)
에부는바람은 별이 뜨는 시간에 행로를 달리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이 선생님이 궁금해 하는 섬싱
(something)건은 수집하지 못 했으니 양지바랍니다.
누가 행복을 보았나요. 행복이 다녀갔다던데. 어느 벗님이 행복을 보았나요. 임행복 벗님을요. 예고없
그랬던 이 친구가 둘 다를 입에 안 댄지 십년도 넘었다네요. 뭔 재미로 사냐고는 직접 물어보십시
골사모 20기 빛고을 전 회장인 김태우 벗님. 봉투를 여러 개 가져왔답니다. 고향의 정권이 두 번
먹는데 집착하지 말랬거늘. 우럭 사시미(さしみ)와 혀가 만나기 전인 13월의바람이네요. 13월
셨군요, 정기중 벗님. 차차기 영등포 서장 영전이 확실시 됩니다.
초원의바람20 경도가 늘 고생하네 지면 통하여 주열이 결혼 축하한당 늦게 만나서 가정 꾸려서니까 늘
행복하게 살아라 5. 16(日)
13월에부는바람 초원의바람님이 올리는 모임 후기에서 공개된 '길남이 성' 볼 수 있길 바래요. 잘
사시고. 5. 17(화)
장영선 벗님. penis는 기름지게 만들면 아니 되옵니다. 2011. 5. 1(日)
춘 벗님. 지금 본께 자네 이름 겁나게 좋네이. 장춘(長春), 끝 없는 봄이니.
황병연20 그려~~ 늦게나마 축하한다... 주열이가 장가 갔다고~~~~ 난 와이리~~~ 세상 모르고 살았
노라~~~ 다들 멎지네 그려~~~ 다시 장가가도 되겄어.ㅋㅋ 누구한데 맞아죽을라고... 5. 25(수)
13월에부는바람 '맞아 죽어도 좋아' 아닌가예. 간만 입니다. 아니 한세월이 지났지요. 그대 글에
행복이 더덕더덕 붙어있네요. 견딤이 아닌 즐기는 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맞는 느낌으로요. 살아갈수
김수경20 삶이 바빠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벗님들 얼굴 넘넘 반갑군!! 사진은 예술이고 산소같은 썰(說)
나날이 늘어가는 경도벗님! 삶에 휴식을주니 자넨 복받을걸세! 주열벗님 늦복 맘껏 누리소! 6. 19(日)
록 강건하고 행복하시길 빌며 줄입니다. 연애 편지 주고 받던 시절의 인사 같나. 5. 27(금)
13월에부는바람 선플 단 그 공덕으로 올 여름 쿨하게 통과하게 될 거예요. 경우에 따라 뜨겁기도 하
겠지요. 색(色) 너무 썼나. 중딩카페 동기방 2011. 6. 19(日)
평이하지 않은 비주얼 만들려 애쓴 결과물입니다. 서두영 벗님
'추격자'의 스타 하정우의 낯갖으로 김병헌을 열연합니다. 우리 김정관 벗님
요. 술은 취하면 룸살롱에 거액을 헌금할 만큼이었어요. 어쩌다 그랬어예.
'■ 추억으로 가는 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연말, 20기 종암동 모임 후기(커팅판) (0) | 2013.06.07 |
---|---|
평호 호남향우회 2011 야유회 ― 신진도 안흥 유람선 | 2009 실로암산장의 향우님들 (0) | 2013.06.07 |
박주열 벗님 결혼 / 2부 ― '청산앞바다'에서 (0) | 2013.06.07 |
박주열 벗님 결혼 / 1부 ― 이 둘의 합일을 기어이 사랑이라 부른다 (0) | 2013.06.07 |
2010 연말, 20기 영등포의 밤 / 3부 ― 정말 좋았네 (0) | 2013.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