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이 흐르는 江

송학사 / 김태곤

13월에부는바람 2018. 12. 6. 20:15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송학사         김태곤

 

김태곤 글과 곡

 

 

 

 

 

산모퉁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든

무얼  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 속 헤매냐

밤 벌레의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앉나니

그리운 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 가보세

 

밤 벌레의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앉나니

그리운 맘 님에게로 어서 달려 가보세

어서 달려 가보세   어서 달려 가보세

 

 

 

 

다시 들으시려면  start button을  touch 하시어요

송학사 / 김태곤

 

 

 

 

망부석 · 송학사 / 김태곤

 

 

 

 

 

 

목욕재계하고 기도를 바치러 갑니다.   객사 안 해 다행인 지난밤의 통음이 마지막 술로 기억되기를

, 극한의 무드에서 세 잔으로 끝낼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흰 눈은 제빛을 잃어도 당신의 초심은 시

간의 힘을  이길 거예요.                                                              2014. 12. 28(日)

새벽강의  기도와 예봉산 산행에서

 

 

싸리나무집 엄나무백숙 뒤풀이 예약된 하산길입니다.                                             2015. 1. 11(日)

새벽강의  기도와 예봉산 산행에서

 

 

 

 

마무리 상큼하지 않으나 가사 좋다.  곡과 창(唱)이 글에 못 미쳐 아쉽다.     추서. '산모퉁이 바로 돌

사 있거든   무얼 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매냐' 보다는  '산모퉁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

무얼 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매나' 가 낫겠다.       삼월 초엿샛날이자 청명인  2014. 4. 5(土)

 

 

 

 

초입부터 암자까지 뒤덮어버린 팔월의 연등.  그 누추함이 눈의 평화를 깹디다.       2010. 8. 7(土)

말복 전날이자  추.  음력  유월 스무이날.              새벽강의  2010 썸머,  II… 선암사에서

 

 

김성동 장편 만다라(曼陀羅).  삼십 년 세월을 건너  다시 읽었지 싶다. 몇 번째든가.  새벽강

문학예술의 오르가즘을 처음 느끼게 해 준 책이다.   다데()로 쓴 붉은 표지의 한국문학사판  '만다

라'  그 책을 새벽강은 읽고 또 읽었다.  온통 회흑색이던 십대에.

 

열아홉이 끝나가던 겨울.  나주 땅 장등 마을 어귀.  자가웃 눈 위로  끊임없이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외줄기 신작로에 멈춰 선 송정리행 버스에 몸을 맡겼다.   털털거리는 버스가 산밭을 지나고 저수지

를 지날 때까지 돌아보지 않았다.  그래도 보였다.  물결처럼 떨리는 노모의 어깨가.  그렇게 서서, 타

않을 나주행 버스를 기다릴 눈물 그렁그렁한 어머니가.

 

백설이 만건곤(滿乾坤)한 지리산을  걸어걸어서 천은사(泉隱寺)엘 갔다.   "군대 마치고 오게."  두

시간 만에, 꿇은 무릎을 해제하고 일어서는데 핏기 가신 하지(下肢)가  자동으로 뒷걸음  쳐지게 했다.

턱수염을 밀지 않은  노장 스님은  꿰뚫어 보신 걸까.  법기(法器) 아님을.  그날의 작설차(雀舌茶)는

생애  최고의 차로 남아있다.                  13월에부는바람의 히스토리 19 페이지  2010. 3. 31(수)

새벽강의  김성동 장편 '만다라'와 나의 열아홉에서

 

 

 

 

 

 

 

 

다래  음악이 흐르는 강에서 긴시간을 헤매네요   행여 "긴머리 소녀" (둘다섯)가 있을까!!    한때 즐겨부르

던 노래라서 가끔 흥얼거려집니다.  못찾았어요.  있을것 같은데~~ ~~~~~~~     추억의 노래 몇곡 즐청하

가는길에 깊은 페이지에서 한곡 얻어갑니다  꾸벅 ^^                                                 2011. 7. 2(土)

 

13월에부는바람  과거의 여자 중에 긴 머리 소녀가 없어서.     차라리 '수덕사의 여승' 을 올리리까.

을 스간 여자 중은 있었으리니.  멀지 않은 날 긴 머리 소녀를 쩜쩜 해석 잘하십시오.  7. 6

 

 

13월에부는바람  직행 티켓(ticket) 드릴께요.   바람의  썰(說) 아래 밑줄로 가둬 놓은 긴 머리 소녀

애무하시면  바로 열릴 거예요.  행복하씨오.                                      2013. 5. 19(日)

 

긴 머리 소녀 / 둘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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