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010·3755 ― 2600
맛에 대하여
'노을빛 낙엽이 지는 쓸쓸한 가을입니다. 외로워요. 안아주세요.' 이런 문장이 있다고 칩시다. '시'라
이름하든 뭐라 불리워지든요. 님들 느끼기에 어떠시나요. 좋으시다면 새벽강이 공장 돌릴까요. 저런
문장에 젖어드는 님들로 인해 '여고 취향적이다'는 욕에 가까운 관용구가 만들어진 게 아닌가 합니다.
문장은 되겠지요. 허나 절대로 시는 못 됩니다. 사유가 불러오는 모든 감성을 차단 시키기 때문이지요
. 여백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모든 게 드러나 있기에 말입니다. 그럼 어떤 모습으로 압축시켜야
되냐구요? '낙엽이 진다' 보다는 '잎이 진다'가 낫겠지요. 거기엔 계절, 가을의 색감, 쓸쓸함, 안기고
싶은 맘 그런 모든 게 녹아있으니까요.
새벽강, 가끔 글 올리지만 부끄러울 뿐입니다. 못 쓰니까요. 그건 익히 압니다. 허나 보는 눈 있구
요. 맛 압니다. 그리고 님들이 어찌 생각하시건 새벽강이 댓글 하날 달더라도 혼신의 공 들이고 마
음 얹습니다. 오늘 제가 긴 시간 소비해 쓴 글에 어느 님 한 분이라도 몰록 눈뜸이 이루어진다면
새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의 기쁨이 되겠습니다.
건방 떤다는 생각은 말아줘예. 너그러워져야 될 가을이오니. 참 맛의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잖수.
밥맛·술맛·글맛·천차만별인 여자의 맛 등등요. 웃어요, 님덜. 13월에부는바람이 2008 시월
I
안개성 형아는 술을 못하기에 밥맛이 나을듯 싶다~^*^ㅎ~ 열심히 하시게~ 사는것도 열심히 카페생활
도 열심히~ 홧팅하는 아우님의 모습이 보구싶당~ 오케이~? 10. 28(화)
새벽강 바리? 오케이… 바리? 발바리·면발이·세면발이, 아니 사면발니(리로 발음하는 거예
요)·바리바리 같은 게 있겠지요. 예스라는 답은 못 드리겠어요. 겁나서. 말에 책임져야 되니까요.
그저 새벽강처럼 살게요. 입맛 덩그는 저녁 되어예. 10. 28(화)
라일락향기 모처럼 아우님이 긴
댓글은 달려 노력하지 왜
밥맛 쥑이는
여울 오랫만이군요 잘지내고 있었지요? 저는 오늘 술맛 그리고 여자 맛이 그리운 날 이군요. 늘~ 잘지
내시길 바랍니다. 10. 28(화)
새벽강 전 여자가 그리울 땐 '홀로 아리랑' 합니다. 보기와 달리 결벽에 가깝게 정갈한 놈이라.
비꼬비꼬 나도 " 홀로 아리랑 "
파랑이랑 새벽강, 나도 오랜만에 들렀다네.. 고놈의 꿈틀거림은 변하면 안되지잉~ 함 보고싶네.. 건
강하시게나.. 10. 29(수)
고운인연 선배.... 잘 지내죠? 언제 한번 봐야죠.. 10. 29(수)
새벽강 제가 말한 '홀로 아리랑' 은요. 영어로는 마스터베이션(masturbation). 핸드 플레이가 아니
고요. 바이블에선 오나니. 한자어로는 수음(手淫)이기도 해요. 꼭 '자위(自慰)' 내지 '자위행위' 라 해
야 통한다면 저랑 놀기 힘든뎅. 뜨락 한줄출첵 2008. 10. 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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