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 010·3755 ― 2600
섬마을 선생님 남진
이경재 글 박춘석 곡
I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II
구름도 쫓겨 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섬마을 선생님 / 남진
섬마을 선생님 / 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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