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 010·3755 ― 2600
애모(愛慕) 임웅균
정완영 글 황덕식 곡
서리 까마귀 울고 간 북천은 아득하고
수척한 산과 들은 네 생각에 잠겼는데
내 마음 나뭇가지에 깃 사린 새 한 마리
고독이 연륜 마냥 감겨오는 둘레 가에
국화 향기 말라 시절은 저물고
오늘은 어느 우물가 고달픔을 긷는가
일찌기 너 더불어 푸르렀던 나의 산하
애석한 날과 달이 낙엽 지는 영마루에
불러도 대답 없어라 흘러만 간 강물이여
애모 / 임웅균
애모(愛慕) 정완영
서리 까마귀 울고 간
북천(北天)은 아득하고
수척한 산과 들은
네 생각에 잠겼는데
내 마음 나뭇가지에
깃 사린 새 한 마리
고독이 연륜 마냥
감겨오는 둘레 가에
국화 향기 말라
시절은 또 저무는데
오늘은 어느 우물가
고달픔을 긷는가
일찌기 너 더불어
푸르렀던 나의 산하
애석(哀惜)한 날과 달이
낙엽 지는 영(嶺)마루에
불러도 대답 없어라
흘러만 간 강물이여
정완영(鄭椀永) 경북 금릉 생(1919. 11. 11) 시조시인 현대문학에 시조 애모(愛慕) 어제 오늘
강 등이 추천되고(1960)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조국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1962) 애모 / 정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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