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무심의 찌를 세우고

강화 흥왕지와 동막 해수욕장에 간양록이 흐르다 1

13월에부는바람 2013. 5. 15. 13:07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강화 흥왕지와 동막 해수욕장에 간양록이 흐르다 I

 

강화 흥왕지.   이미지가 실상을  배반할 거예요.   눈에 거슬리는 걸  다분히 걷어 내버리고 보여주는

새벽강의 포토라.       조사(釣士)님들이 려도  화장실  두 개 중  하나의 자물통은 안 열립디다.

헤드(head)당 만 원씩 받는 관리형이면 답게 하셔야  될  줄로 사려됩니다.   새벽강의 생각입니다.

032·937 ― 8361 관리실 폰(telephone)입니다.                           추석 다음날인  2012. 10. 1(月)

 

 

먼 배경입니다.  앞서간 조상님덜 둔너 계시는 나주땅으로 남하하지 않고 서진하여 선영과 길고 큰

각을 세웁니다.  직각에 가까운 구도인가.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해 추석 때인  4년 전에 내가 심은

백(冬柏)이 나를 대신 할까.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삭풍을 이기고  꽃을 피워올리는 그 나무가

골백나으리다.  잘할 기약도 못 드리니.  차라리 함구하지.

 

 

밀생한 부들 탈색하는 마흔 아홉의 가을입니다.   수초 삭아내리기 시작한지 오래입니다.  많은 동년

배들 탈색(脫色)할  시즌에 새벽강은 색(色)에서 벗어났을까요.

 

 

출조지 고른 당찬붕어님과 옥체없는 의자

 

 

두 해만에 찌 세우고 새벽강의 빈 가슴에게 물어요.  사랑과 경제에서 얼마나 초월했느냐고. 가슴 한

켠에  진실로 무심의 찌를 세웠느냐고.                                추석 다음날인  2012. 10. 1(月)

 

 

제방을  하늘이 막아 시선이 더 뻗지를 못 합니다.    뿐 아니라 새벽강이 추구하는 무드는 아닙니다.

민물낚시 탑 오브 탑(top of top)인  당찬붕어님.  물속 님들에게 줄  오늘의 메뉴는 옥수수입니다.  오뚜

거가 잘 먹힌대요.

 

 

살꽂이에 치중했던 2010년 추석날의 삼성지 행차.  목적지 향해 운전하던 상황에서 긴 시간 여러

침 발라주던  기억이,  고개 숙여 침 발라주던  그 기억이  새벽강의 가슴에 잔물결을  만듭니다.

산(力拔山)힘과  현란한 테크닉으로 열(悅樂)의 뜻을  온 바디(body)  달뜨게  심어줬던가.

그렇게 보답했던가.

 

존심처럼  솟지 못 하고, 추상 같이 뻗지 못 한 코는  무금의 사주와 겹쳐  미완의  뿌리가 된  여자

었습니다.  만평 이마의 넓이를 감당하지 못 한 여자.  미간 사이로 대하가 흘러  무책임하고 나부꼈

던 여자.    천금의 무게로 살라고, 돌아보며 결기있게 살라고 쌍금 넣어 은경(銀鏡)이라는 새 이름을

13월이 붙여준 여자.

 

그녀가 팔자의 사슬에 묶여 운명의 배를  타고 새벽강을  지나 황하로 흐릅니다.  이런걸 새벽강은 대

라고 합니다.   심신의 화력을  총동원하고 백만의 백봉산을  옮긴대도 막을 수 없는 형세.  불가항력

(不可抗力)입니다.  그서 황하가 되어버자. 황하(黃河), 흐름을 막을  수 없는 흐린 물이라는

뜻입니다.

 

 

개과천선(改過遷善)은  문자일  뿐인가.   개가 사슴이 되기보다 어려운 게 천성을 수정하는 것인가.

하늘을  움직이는 지극정성이 쉬우랴.  심성의 천출에겐 불가게지.      경어와 하대를 왔다갔다

하는 게 아니라 독백 같은 말임을.  알지 못 했다면 오해 끼니 채널(channel)  바꾸시든가예.

 

 

낮과 밤 사이                                                                                   추석 다음날인  2012. 10. 1(月)

 

 

 

 

간양록/ 조용필

 

 

 

 

 

 

13월에부는바람  한 큐(a cue)에  끝내려 했으나 새벽강 사이즈가 너무 커 받아들일  수 없답니다.  

서 나누어요.   대(大)골사모 멤버한테 내주는 공간이 새벽강 블로그보다 작다니.  그것도 세 조각 내

만큼 작다니요.  그 이유를  다음(Daum) 관리실에 물어요.    중딩카페 동기방  2012. 10. 8(月)

 

 

 

 

양기섭21  무성한 풀만 가득한 집앞 어귀가 누구하나 발길 닿지 않음을 알려주는듯 .,    우둑허니 서서 그

옛날 누군가가 살았던 그 발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듯.,   어쩌자고 동백에게 효의 자리를 덥썩 넘겨

버리고.,    그깐 민물붕어가 만복을 줄것도 아니믄서 수초사이나 뒤척이며 찌를 내리고.,   옥수수 그거

오뚜기꺼 이거 쥑이네 할까요-.,  동생은 한참 못마땅 합니다.            중딩카페 동기방  2012. 10. 8(月)

 

13월에부는바람  침묵하려다 몇 자 떨궈요.  덕소의 노인요양병원에서 보낸 주일. 힘들었던 건 한 가

지. 냄새. 먼 데까지 번져나는 '노인내'가 못 견디게  곤혹스러웠어요.    할매들만 기거하고 눈에 띠는

말끔합디다만.

 

삶과 사랑에 대한 성찰을 요구합니다.    냄새나고 쭈글한 삭신되어도  후배님의 육신과 마음을  사랑

는, 후배님만 사랑하는  여인 하나있기를.  서로 죽고 못 사는.    댓글의 공덕으로  그런 축복 예약하셨

어요.                                                                                     10. 14(日)

 

 

양기섭21  주저하지않고 덥석받아 그 축복속에.., 도끼자루 썩은줄 모르게도 살아볼랍니다..,ㅋㅋ     성불

이만큼 다가오는듯.,  몸소 봉사활동에 귀한 깨달음까지라....,    잠시 빌린 육체라지만 늘 언제나 깨끗

게  소중하게 관리(?)하시기를..,                                                                                    10. 15(月)

 

13월에부는바람  오타났네요. 육체. 육체가 아니라 옥체랬지요. 새벽강의 바디는 그렇게 불러요.  왕이

못 되기에 왕처럼 생각하며 산다는 말 잊으셨나요.  옥체기에 함부로 굴리지 않음도 아셔야.  그렇게

왕도를 걸었기에 성은 내린 희빈은 하나던가.

 

소녀경의 방중술을 열아홉에 달통한 건 약과에 꺼지지 않는 '심(力)'있었음에도. 흡하는 전후희는 따

라다니고.  그토록 추종을  불허하는, 신이 내린 권능있었음에도 정갈했음을.   과거되어버린 마흔

아홉이 쓸쓸을 더함을 아시어요.     여전히 방불할 터이나 전성시대에 비해 그렇말  덧대리까.

10. 16(화)

 

양기섭21  쇼호스트 여인을 앤으로 삼아봤나.,  먼 말을 청산유수처럼 그럴싸 하게.., ㅋㅋ      이거 은근히

증은 가는데.,  초점 흐린 픽처 한장 물증이 없으니..,    저녁에 국이 짰나 목만 타내그려~   암튼 부럽소

..,  그 짝(?)으로 도통했음을 자랑질할수 있음에...,        새벽녁부터 척척한 비와 동행하며 일손 잡는다니

소..,                                                                                                                           10. 17(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