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으로 가는 바람

강원도 아리랑

13월에부는바람 2015. 5. 5. 10:55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강원도 아리랑

 

경포대(鏡浦臺).  같음에 가까운 민흘림 기둥  28개를  세웠다.  사방  5칸씩이고 익공식(翼工式) 겹

처마  팔작(八作) 기와지붕이다.                                                     2015. 5. 2(土)

 

 

서까래가  보이는 연등천장(椽燈天障)에  우물마루고, 정면 양 사이드를  3단으로 만든  누대다.    제철

으로는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가을에는  5분을 견디기 어렵다고.                        2015. 5. 2(土)

 

 

경포대에서 글 읽다 바다로.   예까지 갤 쓰리(GALAXY S―III)다.

 

 

경포대와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불관' 은 바쁠 것 없이 걸어  10분 거리다.   그 사이에서 보

가 팼다.    앉아서 찍은 건  구도보다 너절함을 감추기 위한  트릭이었는데 초점을 잃었고, 리얼한 색

(色)을 얻지 못했다.  하수(下手)라.

 

 

동해(東海) 제일이라는 경포해수욕장이다.                                                    2015. 5. 2(土)

 

 

오죽헌(烏竹軒)에 있기에 오죽매(梅)다.

 

 

문진(注文津)의 밤 '방파제 회센타'  디너 후 항구에서 읍내를  등지고.            2015. 5. 2(土)

 

 

모든, 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기어이 사랑이라고 부른다.   사랑은  모든, 닿

없는 것들의 아름다움이라고 그 갯벌은 가르쳐 주었다.   내 영세한 사랑에도 풍경이 있다면 아마

도 이 빈곤한 물가의 저녁 썰물일 것이다.  사랑은 물가에 주저앉은 속수무책이다.     바다의 기별

, 김

 

캐논 사벽디(EOS  400D).  키스 카메라(Canon EOS Kiss Digital X)라고 부르기도 한다.   7년 됐다.

 

 

정동진(正東津)의  봄이다.                                삼월 보름날  신시(申時)   2015. 5. 3(日)

 

 

 

 

봄날은 간다 / 조용필

 

 

 

 

 

 

밤 깊은 시간엔 창을 열고 하염없더라

오늘도 저 혼자 기운 달아           

    기러기 앞서가는 만리 꿈길에

   너를 만나 기뻐 웃고         

 너를 잃어 슬피 울던       

       등 굽은 그 적막에 봄날은 간다

― 봄날은 간다(4절), 문인수         

 

 

다시 폰카(GALAXY S―III)다.  정동진이고.

 

 

정동진(正東津)의 봄이다.                                                           2015. 5. 3(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