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 010·3755 ― 2600
어느 카페에서
새벽강 혹은 13월에부는바람이에요. 고개 숙입니다. 작업 마치고 돌아오는 강변엔 때 이른 코스모스가
고갤 내밀었더이다. 장마 시작 됐네여, 님들. 가슴 젖지 마시기를
어제가 선친 기일이라 노모님 기거하시는 나주 땅 밟고 왔습니다. 에스터데이와 투데이의 경계를
가르며 컴백했는데 도로가 흥건하데요. 아반떼는 반속(半速)에 노브레이크해도 간간히 몸을 떨더이
다. 하여 불 같은 레이스는 추억 속에만 있더이다.
반겨주신 주인장님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일까요. 가슴으로 안아주신 님덜께도. 근데 이름 드러내기
싫은데 어쩌. 강제로 개명 시키진 말아줘예. 대신 폰남반 흘릴게여. 폰멜은 남녀 안 가리고 24시
간 소비 가능하단 말 추서 드리며 빠이. 공일일 칠오오에 이천육벽번 2008. 6. 18(음 5. 15 수)
뜨거워지는 카페 3220호실
물왕리 저수지가 눈에 차는, 라이브 카페 '카리브해' 래요 시흥시 산현동 소재.
바람의 앵글에 처음 담은 비주얼이에요.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천마산 자락에 정좌한 총화종
본찰 수진사(修進寺) 초입에서 2008. 10. 5(日)
새벽강의 산정 팔성 HOTEL 특실로 모십니다에서
사진이나 꽃분홍 link를
터치하시면 빠르게 반응
할 거예요.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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