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무소유 · 삼백초 최유나, 서연 스님
I 무소유(최유나)
나도 사실은 눈물 많은 여자죠
당신께 보여준 화사한 미소가
전부는 아니었어요
다만 당신을 사랑했을 뿐이죠
아무런 미련도 아무런 부담도
남기고 싶지 않아요
자존심 하나로만 살아온 지나간 세월이지만
당신을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은 얼마나 힘이 드는지
당신을 보내놓고 돌아설 때면 때 늦은 눈물이 나요
사랑이 깊으면 슬픔도 깊은 걸 당신은 모를 거예요(반복)
사랑이 깊으면 슬픔도 깊은 걸 당신은 모를 거예요
II 삼백초(서연 스님)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엽서도 한장 남기지 않고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꽃잎 같은 내 마음에 눈물이 맺히고 있네
아득한 가슴 나즉한 음성 은근한 그 애정
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한마디 말도 원망도 없이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이슬 같은 눈망울에 그리움 번지고 있네
바람은 불고 갈잎은 울고 계절은 슬픈데
너의 발길 간 곳 어디냐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반복)
무소유(최유나) | 삼백초(서연 스님)
무소유 / 최유나
닭의장풀
삼백초(三白草) 삼백초 / 서연 스님(김지평 글 서승일 곡)
삼백초(三白草). 물가에서 자라는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흰꽃이 핀다.
긴 심장 모양인 잎은 어긋나고, 뿌리는 진흙 속에서 옆으로 뻗는다. 뿌리·잎 ·꽃이 희어 삼백초라
불리운다.
닭의장풀
닭의장풀
닭의장풀
뜨락에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군요. '사슴' 적시는. 넘 그러지 말아요. 많이 젖게 만들어 스스로 벗는
님 생기면 어쩌려고. 허긴 제가 책임져야 될 일은 아니니. 2008
7. 13(日) 자작글방. 소와류 님의 뜨락 첫 글 '내 마음의 풍금' 에 7. 13(日)
새벽강의 뜨락 2008(45)에서
장풀의 의미가 뭔가예? 설마 '긴 풀' 은 아니겠지요. 긴 머리 소녀 같은 님? 아니면 장 폴 벨몽도
에서? 에이, 법주사 풍경 소리를 못 듣다니. 전 늘 그게 아쉬웠어요. 오직 산행만이 목적인 양 그러
는 거요. 팔월이었을 거예요.
절 구경이 최고라는 클래식한 말도 있는데, 와이(why) 갑사나 동학사를 음미하지 않는지. 계룡관음봉
등정 날, 아쉬움 삭이며 그런 의문 남겼습니다. 님의 글에 다홍으로 물드는 새벽강입니다. 2008
11. 10(月) 장풀 님의 '다녀온 후~~ (11/10)' 에 11. 11(화)
"닭의장풀"이라고 잡초과에 속하는 풀 이름입니다. 제 이미지 사진 그림이 닭의 장풀이죠. 닭대가리는 떼
버리고
님의 인사글에 감사드립니다 담날 넘어온 장풀 님의 답글이다
새벽강의 뜨락 2008(45)에서
닭의장풀
닭의장풀
허리를 애무해줘요. 마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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