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010·3755 ― 2600
도봉과 올리브님 백회 산행
좋은 사람 있어도 티내지 말고 산행 할 것이며, 작업이나 지남철 같은 언행은 밖에서 하세요. 카
페 주인장인 고박사님 썰(說)이니 달게 들으십시오들. 도봉산 초입 포돌이광장. 2015. 2. 15(日)
60여 컷을 '일요산행 사진방'에 삽시에 쏟고 말려다 업이 되는 성격 못 버리고 일 벌렸습니다. 후
기방에 오늘 걸게 되기를. 설날과 우수를 사흘 앞 둔 섣달 스무여드렛날 2. 16(月)
카메라맨과 초점 맞춘 이가 첫 산행했던 도봉산 Y계곡 코스를 백 번째 산행지로 택한 올리브님입니
다. 노란 옷의 보살은 라일락향기님.
상수리님과 김기사님, 그리고 백봉산이 학님이라 부르는 김영학님. 2015. 2. 15(日)
이 단체 사진을 캔슬 하고만 싶었습니다. 눈 밝은 님은 그 이유 아시리. 발 끝까지 보여드릴 수 없음
에. 버리고 싶어도 차마 못 버리는 것도 있는 게 우리네 인생일 것입니다.
센터가 '어쩌지 조임숙 님' 인 건 압니다. 블루(Blue)는 광명에서 오신 수선화님 거든가, 아니든가.
무엇을 보시는지. 갈매기님 상수리님 고박사님
무제
애니팡님 라일락향기님 쫑(마늘쫑)님 강남멋쟁이님 콩(땅콩)님. 웃는 모습으로 기억할까요.
마늘님네. 벨트라인 위부터 배낭 드러나게 찍었어야. 야쉽다는 건 만족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샷하는 순간 손 움직인 죄의 결과는 떨림과 잘림입니다. 김기사님과 콩님. 2015. 2. 15(日)
시연(박시연)님네. '사귀냐' 는 말 들을 만큼 백봉산과 가까워지는 갑진(甲辰生) 이여. 사진처럼
무결한 부부로 해로하시기를.
라일락향기님과 콩님
시연님과 오로라님, 쫑님과 마늘님. 그리고 향기님을 따뜻한 눈길로 굽어보는 나그네님.
시연님, 콩님, 학님, 갈매기님. 불량한 화질이나 이런 배경 한 장 보여주지 못하는 도봉산행 비주얼
(Visull)은 밋밋하겠기에. 북한산에 속하는 도봉산은 우이령 북동쪽 산이름입니다.
이제사 맘에 드는 사진 한 점 건지다니. 올리브님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 게 작년(2014) 9월 사
량섬인데. 이도 백회 산행 선물이려니 하십시오.
실바람 혹은 미동에도 그윽한 소리를 내는 복(福) 풍경입니다. 2015. 2. 15(日)
진분홍 유머로 웃음방을 도배하시고 '명자' 라는 시도 쓰셨던 상수리님과의 첫 대면. 색(色)스럽지 않
은 실제 이미지와 호불호는 별개입니다. 정이 갑니다.
마늘님의 생일과, 올리브님의 산행수행 백회 산행을 축하하며 갈매기님이 준비한 케익입니다. 마
늘님의 생일은 섣달 스무엿샛날인 어제였습니다. 백봉산이 나고 자란 남도 땅 나주에선 당겨서는
해도, 지난 생일 잔치 안 하는 게 통례입니다.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무슨 생일이 있냐고, 난 날 이후 축하하는 게 경상도 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일
리 있습니다. 기분 중시와 실질이 부딪치기보다 보듬어야. 나그네님과 콩님이 올리브님께 선물을.
쌈밥집 '고향산천' 에서 민사장님이 구워 준 오겹살로 뒤풀이 한 어쩌지님과 산우(山友)님
특급 성우의 음성인 강남멋쟁이님. 사는 곳은 강북입니다.
무제 투
무제 쓰리
시연님
'나그네' 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고 이제하 작가가 그랬던가. 다변(多辯)이 정담인 우리 나그네님.
갈매기님
무제 포
백봉산의 친구인 학님과, 대호님
메가네(めがね 안경)를 거둔 쫑님과, 오로라님. 사진에만 정이 가겠습니까. 2015. 2. 15(日)
고르지 못한 화질과, 가끔 눈을 불편하게 하는 구도. 질 떨어져 단종된 캐논 에오스 사벽디(EOS 400
D)지만 조자룡 헌칼 다루듯 하는 날까지 내공 쌓겠습니다. 그리하여 삼 년 안에 풀 프레임 센서를
품은 카메라로 우리네 님들을 증거하겠습니다.
식기 전에 세팅하려 기도를 거르는 죄를 더하고, 똥을 참으며 쓴 후기입니다. 설 잘 보내시어요. 언
제일 지 모르오나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들. 님들의 백봉산이 비에 젖는 백봉산에서. 2. 16(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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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산행수행의 상징인 이여
리턴의 도봉에서
브라보 하시어요
전생부터 산을 좋아했으리
미소 한 자락에 산벚꽃 피고 지는 이여
숙원 이루시어요
님을 위해 기도할 백봉산은 기둘리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