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바람 부는 산

도드람산

13월에부는바람 2015. 3. 24. 20:12

 한길 칸막이

공사장   010·3755 ― 2600

 

도드람산(猪鳴山)

 

밧줄이 바위 모서리에 갈려  끈어져가는 줄도 모르고  절벽에서 석이버섯을 따던 효자에게  산돼지 울

음소리가 들렸다지.      효자의 목숨을  구한  그 사연으로 돋울음산이라 불리다가 도드람산이 되었다고.

저명산(猪鳴山)이라고도 한다.  349m나 가파르다.                                              2015. 3. 22(日)

 

 

'4050  푸른산아이비님의 메일을  받은 건  설  한참 전이었는데, 그가  소개한 산음을  움직였다.

이천이라는 거리도 원정 산행의 부담을 없게 했으니.       순 넣은  연어회말이와 참치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찬 깔린 이른 점심이다.

 

 

창측인  32번 석을 배정받은 백봉산과 어깨를  부딪히며 온 명수 님이다.   복정역과 선바위역을 거치

오던 로 갈  사당지의  귀로도 그와  함께다.  무술생(戊戌生  1958) 개띠고, 용산 산다.  2015

3. 22(日)

 

 

파랑새님의 꼬임에 말리고, 성남 광성산악회 차에 실려 청옥산 야유회 간 게 2013년  소날(小

日  7. 7)이었으니 이태만의 외출이라 할까.   '산행수행' 을  홈이라 치면  그렇다.     그날 이후 못 본

강(姜)은  울대입구역 근처, 중앙시장 뒷골목에서 터를  키우고 있다.    강씨인 파랑새는  갑진년(甲

辰年生)이라  백봉산과  벗한다.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있고  내 눈 속에 당신이 있을 때… ……        겨울나무  사이로 당신은 가고…'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시림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가.  조용필 님의 가창이 시에 품격을 더

한다.

 

 

 

 

돌아오지 않는 강 / 조용필

 

 

 

 

 

 

2015. 3. 24(화)일자  조선일보, 메인 섹션인  A21면에 실린 글을 갤 쓰리(GALAXY SIII)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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